[Oh! 타임머신] 인기 사극 원작작가 혐한 역사비하 논란..결국 고개 숙였다(과거사 재조명)
OSEN 박판석 기자
발행 2022.12.15 04: 41

 날이 영하로 접어들면서 점점 더 추워지는 가운데, N년전 12월 15일에는 어떤 사건이 연예계에 벌어졌을까. 그룹 2PM 찬성이 결혼과 임신을 동시에 발표하며 축하를 받았다. 흥행드라마 ‘철인왕후’는 원작자의 혐한 논란으로 고개 숙였다. 김영희는 빚투 논란에 휩싸였다.
▲ ‘철인왕후’ 역사 왜곡 논란 사과 (2020년 12월 15일)
tvN 토일 드라마 ‘철인왕후’ 측이 역사 왜곡 논란에 관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철인왕후’ 제작진은 “원작 소설가의 또 다른 작품인 ‘화친공주’에 한국 관련 부정적 발언이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했다. 드라마의 기획과 제작이 상당 부분 진행된 이후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해당 사실을 확인했다”며 “원작과 차별화된 새로운 창작물로서 불편함을 느끼지 않도록 제작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사과했다.

'철인왕후' 포스터

뿐만 아니라 2화에서는 조선왕조실록을 ‘지라시’라고 비하하는 표현을 쓴 것에 대해서도 사죄했다. ‘철인왕후’ 측은 “또한 지난 2화에서 언급된 조선왕조실록 관련 대사는 해당 표현이 부적절했음을 무겁게 받아들여 문제된 내레이션을 삭제했다. 그 밖에 역사적인 인물과 사건 등에 대해서도 부정적으로 표현할 의도는 없었다”며 “건강한 웃음을 드리고자 했던 의도와 달리 불편을 드린 점 죄송하다”라고 거듭 고개를 숙였다.
‘철인왕후’는 불의의 사고로 대한민국 대표 허세남 영혼이 깃들어 '저 세상 텐션'을 갖게 된 중전 김소용과 두 얼굴의 임금 철종 사이에서 벌어지는 영혼가출 스캔들을 담았다. 김소용 역할에 신혜선, 철종 역할의 김정현이 호흡을 맞췄다.
논란에 휩싸였지만 ‘철인왕후’의 시청률은 훨훨 날았다. 마지막 하에서는 17%가 넘는 시청률을 기록하며 사랑을 받았다. 논란을 이겨낸 성공이었던 만큼 크게 관심을 받았다.
OSEN DB.
▲ 2PM 찬성 결혼과 임신 소식 동시 발표 (2021년 12월 15일) 
그룹 2PM의 찬성이 결혼 발표와 동시에 아빠가 됐다고 밝혀 모두를 깜짝 놀라게 했다. 찬성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에게는 오랫동안 교제해 온 사람이 있다. 이 사람은 긴 시간 불안정한 제 마음의 안식처이자 무엇이든 이야기할 수 있는 친구 그리고 연인이 됐다. 군 전역 후 이 사람과 결혼을 준비하고 계획하던 중 예상보다 빠르게 새 생명의 축복이 내렸고, 이르면 내년 초 결혼을 생각하고 있다. 아직 임신 초기라 무척 조심스럽지만 여러분께 가장 먼저 이 사실을 알려 드려야겠다는 생각에 소식을 전한다”라고 공개했다.
결혼 발표와 함께 15년간 함께한 JYP와도 작별을 고했다. 찬성은 2PM 멤버중 최초로 품절남 대열에 합류하며 큰 축하를 받았다.  멤버 택연 역시 막내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택연은 댓글을 통해 “우리 막내 찬성이. 네가 어떤길을 걸어가더라도 항상 응원하고 곁에 있을거야 진심으로 축하하고 행복해라!! 사랑한다”라는 글을 남겨 눈길을 끌었다.
황찬성은 2022년 7월 8살 연상의 아내가 건강하게 딸을 출산했다는 소식을 알렸다. 이에 앞서 그는 진선규가 있는 엘줄라이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맺으며 배우로서 활발한 활동을 예고 하고 있다.
김영희 SNS
▲ 김영희 빚투 논란 해명 (2018년 12월 15일) 
방송인 김영희의 빚투 논란이 시작됐다. 김영희에게 사기를 당한 피해자의 자녀라 밝힌 A씨는 15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김영희 어머니 권모씨가 1996년 6600만원을 빌려간 뒤 연락이 두절됐다고 주장했다. 차용증, 공증을 바고 법원에 판결 연장도 늘 해왔으나 연락이 끊겼고, 돈을 갚으라는 연락을 하자 명예훼손 고소하겠다는 답을 받았다고 주장했다. A씨는 김영희의 부모님이 빌려간 돈에 대해 전혀 줄 생각 없이 말하고 20여년을 피해다녔다고 주장했다.
더욱더 논란이 된 것은 권모씨가 ‘빚투’ 논란이 이어지면서 피해자에게 돈을 갚겠다고 한 사실이었다. 김영희는 소속사를 통해 "빌린 돈은 아버지가 쓴 돈이다. 김영희의 부모님은 어릴 때부터 별거했고, 김영희는 채무 관계에 대해 전혀 모르고 있었다"고 밝혔다. 하지만 해명 이후 논란은 점점 더 커졌다. 
커지는 논란 속에서 김영희는 묵묵하게 모든 빚을 청산했다. 지난해 1월 10살 연하 프로야구선수 출신 윤승열과 결혼에 골인해 아이까지 낳으며 행복하게 살고 있다. 김영희는 최근 방영 중인 ‘개며느리’에도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pps2014@osen.co.kr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