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국진이 ‘골린이’ 아내 강수지를 위해 일일 코치쌤으로 나섰다.
강수지는 1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강수지tv’를 통해 ‘골프왕 남편과 함께하는 Susie의 필드 첫 나들이’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공개했다. 이어 그는 “남편이랑 같이 스크린 골프장이 아닌 필드를 같이 나가기로 했는데요. 필드에서 골프 하는 건 처음이라 초반엔 많이 서툴렀지만 남편이 세세하게 코치해 주면서 하니까 점점 굿샷도 많이 늘었다는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강수지는 “제가 처음으로 골프장에 견학을 왔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국진은 “골프장이 어떤지 잔디를 밟아보고 싶다고 해서 골프장에 견학 왔다”라고 덧붙였다.

그러자 강수지는 “일단 우리는 스피드하게 움직여야 된다. 뒷팀이 빨리 오면 우리가 겹치기 때문에 제 시간에 딱 도착해야 된다. 여기 와서 모자도 사고요”라고 말했다. 그 말에 김국진은 귀여운듯 웃음을 보였다. 그럼에도 강수지는 “구경하러 왔는데 잘해야 될 것 같은 그런 느낌이 있다”라고 골프장 온 소감을 전했다.
김국진이 “그런 느낌이 들죠”라고 공감하자 강수지는 “스크린 가면 그냥 재미있다 놀자 했는데 여기 오니까 약간 한 번 치더라도 잘 쳐야겠다는 이런 생각이 든다”라며 긴장감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김국진은 “잔디를 밟는 걸로 의미를 두자”라며 강수지의 긴장감을 풀어주려 했다.
본격적으로 필드에 나선 두 사람. 먼저 김국진이 티샷을 날리자 강수지는 “나는 맞출까 모르겠다”라며 걱정했다. 이어 강수지 차례가 되고, 김국진의 짧은 강습을 통해 스윙을 선보였다. 이를 바라본 김국진은 “나이스 샷. 잘했다”라며 칭찬했다.

이어 김국진은 강수지에게 “골프장 어떠냐”고 물었다. 강수지는 “나는 아까 처음 칠 때 진짜 긴장됐다. 그래도 맞췄으니 다행이다”라고 답했다. 그 말에 김국진은 “원래 처음에는 못 맞춘다. 헛스윙 한다. 대단한거다”라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에 강수지는 “나는 맞췄다”라며 스스로에게 뿌듯해 했다.
두번째 홀에서 강수지는 “조금 재미있다”라며 한껏 업이 된 모습을 보였다. 그러곤 강수지는 능숙하게 티를 꽂는가 하면, 완벽한 방향으로 공을 날렸다. 이를 본 김국진은 감탄사를 뱉거나 끊임없는 박수와 격려를 보냈다. 덕분에 ‘골린이’ 강수지는 첫 필드에서의 골프를 즐길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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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강수지tv’ 유튜브 채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