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스' 진지희, 윤시윤이 첫사랑? "매일 선물 주고 너무 잘 챙겨준 오빠" [종합]
OSEN 김예솔 기자
발행 2022.12.15 08: 26

진지희가 배우 윤시윤에 대한 미담을 전했다. 
14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라스 뚫고 하이킥'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배우 이순재, 오현경, 진지희, 줄리엔강이 출연해 레전드 시트콤 '지붕 뚫고 하이킥' 이야기를 나눴다. 
진지희는 "거의 현장이 놀이터였다. 거기서의 추억이 많다"라며 "신애언니랑 뛰어 놀고 언니, 오빠들이 진짜 잘 놀아줬다. 신애언니랑 같이 촬영장에서 공부했다"라고 말했다. 오현경은 "대사량도 많은데 신애랑 지희는 옆에서 항상 공부도 열심히 하고 있었다"라고 회상했다. 

진지희는 "학교 수업도 나가고 공부 욕심이 없는 건 아니었다"라고 말했다. 이에 김구라는 "동현이는 학업 성적이 안 좋았다. 그래서 마음이 편했다. 독의 밑이 빠져 있으니까 굳이 물을 부으려 하지 않았다"라고 말해 주위를 폭소케 했다.
진지희는 "연기하느라 공부 못한다는 소리 듣고 싶지 않았다. 그래서 중학생 때 전교 부회장도 하고 대학생 때는 과탑도 해봤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진지희는 "신애언니와 지금도 자주 연락하고 안부도 주고 받는다"라고 말했다.
줄리엔강은 "광수랑 촬영 만날 때마다 반갑게 인사하고 자주 연락은 안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줄리엔강은 "광수랑 씨름하면 내가 이길 거다"라고 단언해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진지희는 당시 윤시윤이 첫사랑이라는 얘길 꺼내며 "시윤오빠가 정말 잘 챙겨줬다. 쉬는 시간에도 인형 사주고 밥 사주고 그랬다. 신애언니 엄마랑 저희 엄마가 그만 사주라고 할 정도 였다. 그 마음에 시윤오빠가 너무 좋은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언니 오빠들이 시윤오빠가 지희 첫사랑이다 라고 놀리기도 했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오현경은 작품을 선택하는 기준에 대해 "대본을 받으면 제목 보고 왠지 잘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제목 보고 이거 할래요 안 할래요 결정할 때가 있다"라며 "제목을 보면 왜 이런 제목을 썼을까 이야기가 있지 않나"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오현경은 문영남 작가의 드라마 특색을 이야기했다. 오현경은 "선후배가 대기실을 같이 쓰게 한다. 그리고 회식 때 허심탄회하게 다 얘기하길 원하신다. 그런 걸 보고 대본에 다 살려 주신다"라고 말했다. 
진지희는 드라마 '펜트하우스'를 이야기했다. 김구라는 "손이 매운 편인가"라고 물었고 이에 진지희는 "하다보니까 기술이 늘어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진지희는 "'펜트하우스' 대본을 받으면 대사량을 체크하기 전에 내가 있는지 확인하는 게 중요했다. 그것 때문에 긴장했다. 이 좋은 작품에서 빠지고 싶지 않았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줄리엔강은 과거 어깨가 넓으면 옆으로 어떻게 자냐는 질문을 받고 실제로 영상을 찍어보여 화제를 모았던 이야기를 꺼냈다. 줄리엔강은 넓은 어깨 때문에 베개 두 개에 팔까지 깔고 잔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순재는 원빈, 이나영 부부보다 커피 광고모델의 원조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또, 이순재는 400편이 넘는 작품에 참여했던 이유를 전했다. 이순재는 "400편이 넘을 것 같다. 예전에 TBC에서 작품을 할 때 한 달에 30편씩 찍고 그랬다"라며 단역으로 범인 역할을 맡았던 경험을 이야기했다. 이순재는 "매일 주인공만 하면 한계가 온다"라고 조언했다. 
줄리엔강은 "외국에서 더울 때 상의 탈의를 많이 한다. 한국 강남에서도 그런 적이 있다"라며 "지금은 하면 안된다. 운전할 때도 그렇다. 한국에서 비상등 고맙다 이런 표현이지 않나. 외국은 정지할 때만 쓴다. 외국은 손으로 표시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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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라디오스타'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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