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연♥황재균, 불화설이 뭐예요? "신났쥬" 춤추고 난리난 신혼부부 [종합]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2.12.15 08: 40

그룹 티아라로 데뷔해 연기자, 솔로 가수로 활동한 지연이 야구선수 황재균과 결혼 후 행복한 인생 2막을 열었다. ‘절친’ 아이유의 진주 티아라 선물부터, 행복한 몰디브 신혼여행까지, 30대의 시작과 인생 2막의 시작이 핑크빛으로 행복할 따름이다.
지연은 지난 10일 서울 중구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야구선수 황재균과 결혼식을 올렸다. 1993년생인 지연은 6살 연상인 황재균과 지난 2월 SNS를 통해 결혼을 발표한 바 있다.
지연과 황재균은 열애설 없이 결혼을 곧바로 발표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지연은 “불안정한 저를 단단하게 잡아주고 기댈 수 있게 어깨를 내어준 든든한 남자친구와 예쁘고 행복하게 잘살겠습니다”고 밝혔고, 황재균은 “흔들리던 저를 단단하게 잡아주고 옆에 있다는 존재만으로 많은 도움을 주었던 친구와 함께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전했다.

지연 인스타그램

이날 결혼식에는 지연과 티아라로 함께 활동한 함은정, 효민, 큐리를 비롯해 ‘절친’ 아이유, 방송인 전현무, 개그우먼 박나래, 웹툰작가 기안84, 배우 이시언, 오윤아, 스타일리스트 한혜연 등이 참석했다. 야구선수 류현진, 허도환, 강백호, 심우준, 오승환 등도 참석해 두 사람의 앞날을 축하했다.
결혼식 후 티아라에서 탈퇴한 소연이 불참한 것으로 알려져 ‘불화설’이 제기되기도 했다. 소연은 2009년부터 2017년까지 티아라로 활동했는데, 이날 결혼식에 티아라 멤버들이 모두 참석했지만 소연만 보이지 않아 불화가 있는 게 아니냐는 추측이 오갔다. 현재 소연은 남편 조유민과 함께 제주살이 중으로, 소속사 측은 “소연이 현재 제주도에 체류 중인 것으로 안다. 소연과 소통이 원활하지 않은 상태”라고 설명했다.
불화설이 옥의 티로 남았을 뿐, 지연과 황재균의 결혼식은 행복하고 화려했다. 황재균이 마이클 잭슨의 ‘빌리 진’ 춤을 추며 신부 지연을 맞았고, 티아라의 ‘보핍보핍’, 지연의 ‘1분 1초’ 무대를 선보이며 분위기를 띄웠다. 아이유도 축가를 부르고 춤을 추며 절친의 앞날을 축하했다.
지연은 결혼식 후 “이 마음 이 기분 이 행복 앞으로 평생 간직하며 예쁘고 행복하게 살겠습니다”라고 소감을 전하면서 후기를 전했다. 티아라 멤버들과 신부대기실에서 만나 울음보가 터진 모습부터, 결혼식 비하인드를 생생하게 전했다.
이 가운데 지연은 아이유가 선물한 진주가 박힌 티아라를 공개했다. 지연은 아이유가 보낸 문자를 공개하면서 “뒷정리하고 너의 문자를 확인했을 때 잠깐 멍하니 그 자리에 서있었어. 이렇게까지 생각해주는 친구가 있다는게 너무 고맙더라. 또 잊지 못할 추억 함께 해줘서 사랑한다 꼬맹아”라고 말했다.
결혼식을 마친 지연은 남편 황재균과 함께 몰디브로 떠났다. 지난 14일 OSEN 단독 보도를 통해 두 사람이 몰디브에서 신혼여행 중인 사실이 확인됐다. 지연과 황재균은 따뜻한 몰디브에서 수영복을 입고 에메랄드빛 바다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지연은 SNS를 통해 몰디브 신혼여행을 생중계 하듯 전했고, 팬들도 지연의 인생 2막 시작을 축하하고 응원했다.
한편, 지연은 오는 1월 5일 영화 ‘강남좀비’ 개봉을 앞두고 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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