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 '아바타:물의길' 매섭게 쫓는다..한국영화 예매율 1위 [美친box]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2.12.15 11: 03

21일 개봉을 앞둔 영화 '영웅'(감독 : 윤제균 | 제공/배급: CJ ENM | 제작: (주)JK필름 | 공동제작: (주)에이콤, CJ ENM)이 개봉을 한 주 앞두고 가파른 예매량 상승세로 한국영화 예매율 1위를 기록했다.
'영웅'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잊을 수 없는 마지막 1년을 그린 영화다. 
개봉 전부터 시사 호평 릴레이에 힘입은 '영웅'은 개봉 한 주 전부터 영진위 통합전산망 기준 한국영화 예매율 1위를 이어가고 있

다. 특히 예매 오픈과 함께 가파른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영웅'은 15일 오전 10시 기준 사전 예매 관객수 3만 8,842명을 기록했다. 이는 동기간(개봉 한 주 전 목요일) 기준, 예매량 1만 4천 명을 기록했던 '신과함께-인과 연'(최종 관객수 1,227만 명)과 예매량 1만 8천 명을 기록했던 '부산행'(최종 관객수 1,156만명)의 사전 예매량을 2배 이상 뛰어넘는 수치로 이목을 집중시킨다.
또한 올여름 개봉해 435만 관객을 사로잡은 이정재 감독의 '헌트'의 사전 예매량인 3만 7천명 또한 넘어선 것으로 '영웅'의 예매 폭등세를 실감케 한다.
올 겨울 극장가는 일주일 차 개봉을 둔 이 같은 영웅과 외화 블록버스터 '아바타:물의 길'의 쌍두마차가 될 전망.
'아바타: 물의 길'은 개봉 첫날이었던 14일 35만 9,290명(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의 관객을 동원, 압도적인 수치로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2009년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신드롬을 일으키며 월드와이드 역대 흥행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아바타'의 후속편이기에 많은 이들의 기대가 쏠리고 있다.
'영웅' 역시 한국 영화 흥행 보증수표로 불릴 만한 윤제균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뮤지컬 '영웅'의 감동을 스크린에 고스란히 재현한 작품이라 대중의 관심을 끌기에 충분하다. 닮은 듯 다른 두 작품의 화력을 지켜볼 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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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각 영화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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