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인칭 복수' 로몬 "샤이니 민호 닮은꼴? 자주 들어..형제 연기 한다면 감사" [인터뷰②]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2.12.15 12: 43

 '3인칭 복수' 로몬이 샤이니 민호와의 닮은꼴에 대해 "감사하다"고 언급했다.
15일 오전 서울 삼청동의 한 카페에서는 디즈니+ 오리지널 시리즈 '3인칭 복수'의 주연 배우 로몬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3인칭 복수'(감독 김유진, 작가 이희명, 제공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제작 스튜디오 S)는 쌍둥이 오빠의 죽음에 얽힌 진실을 찾아 나선 옥찬미(신예은 분)와 불공평한 세상에 맞서 복수 대행을 시작한 지수헌(로몬 분)이 인생을 뒤흔든 충격적인 사건에 휘말리면서 벌어지는 高자극 하이틴 복수 스릴러 작품이다. 매회 반전을 거듭하는 흥미진진한 스토리와 신예은, 로몬, 서지훈, 정수빈, 채상우, 이수민 등 신선한 매력을 지닌 신예 배우들의 안정된 열연이 더해지며 호평을 받았다.

로몬은 극 중 돈과 정의를 지키고 어머니의 병원비를 마련하기 위해 학교 폭력 가해자들을 향한 복수 대행에 나서는 외롭고 미스터리한 인물 지수헌을 맡았다. 뇌종양으로 인한 시한부를 선고받은 상황에서도 오빠의 복수를 위해 용탄고로 전학온 옥찬미와 함께 진실을 찾기 위해 나서는 인물이다.
앞서 로몬은 지난 1월 선보인 넷플릭스 좀비물 '지금 우리 학교는'에서 수혁을 연기했고, 드라마가 글로벌 히트를 기록하면서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었다. 최근 '지금 우리 학교는'은 시즌2 제작이 확정됐으며, 로몬 역시 출연할 예정이다.
로몬은 종영 소감에 대해 "첫 주연작이었는데 그만큼 어깨도 무거웠고 걱정도 많았다. 최선을 다해 쏟아부어서 아쉬움은 있지만 후회는 없는 작품"이라며 "감독님, 작가님, 배우들, 스태프들 덕분에 잘 마칠 수 있었다. 함께해서 영광이었다. '3인칭 복수'를 사랑해주시고 지수헌을 사랑해준 팬분들께 감사의 말씀 전하고 싶다"며 소감을 전했다.
가수 겸 배우 샤이니 민호와 닮은꼴로 유명한 로몬은 "어릴 때부터 그 얘기를 많이 들으면서 자랐고, 그래서 나도 닮았다고 생각했다"며 "개인적으로 아는 지인분이 샤이니 민호 씨를 실제로 봤는데, 나랑 닮았다고 전화로 말씀해 주시더라. 굉장히 감사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실제로 보니 더 닮아서 드라마에 형제로 나와도 될 것 같다"는 말에 "그러면 너무 감사하다. 저를 동생으로 삼아주신다면"이라며 웃었다. 
'3인칭 복수'를 끝내고 더 좋은 배우기 되기 위해서 노력 중이라는 로몬. 그는 "발성 때문에 판소리를 주 3회 배우고 있다. 매일 아침 10시에 수업을 듣고, 운동도 꾸준히 한다. 연기 수업과 영어도 배우고 있다"며 "다양하게 시간이 있을 때 자기 계발에 시간을 투자하고 있다"고 말했다.
내년 '지우학2' 촬영을 앞두고 있는 로몬은 "현재 이재규 감독님이 다른 작품을 하고 있어서 '지우학2'는 내년에 시작할 것 같다"며 "좀비랑도 싸워봤고, 복수 대행도 해봤으니, 장르물보단 마음이 따뜻해지는 청춘물을 하고 싶다.(읏음) 고등학생을 한 번 더해도 좋을 것 같다. 몇 년 지나면 고등학생을 못할 것 같으니까. 만약 고등학생을 한다면 아무도 죽지 않는, 생사가 아닌 성적을 걱정하는 그런 고등학생을 해보고 싶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3인칭 복수'는 총 12부작으로 지난달 9일 디즈니+를 통해 공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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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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