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축구선수 이동국의 쌍둥이 딸 이재시, 이재아가 학교 폭력 루머에 휩싸였다. 개그우먼 김영희는 어머니의 빚투 논란을 겪었고, 개그맨 김철민은 폐암 말기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방송인 김나영은 마이큐와 열애를 인정했다. 모두 n년 전 12월 16일에 있었던 일이다.
▲ 김나영, 이혼 아픔 딛고 찾은 새 사랑
방송인 김나영이 이혼의 아픔을 딛고 새로운 사랑을 찾았다. 2021년 12월 16일, 김나영은 가수 겸 화가 마이큐와 열애 사실을 알렸다. 두 사람은 패션과 음악 등 공통 관심사로 인연을 맺은 뒤 서로 호감을 느껴 커플로 발전했다.
김나영은 2015년 4월, 10살 연상의 금융계 종사자와 결혼해 아들 2명을 낳았다. 하지만 남편이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 위반 및 도박개장 혐의로 구속되면서 2019년 1월 이혼했다. 싱글맘으로 두 아들을 키우던 김나영은 마이큐와 열애를 시작하며 새로운 사랑을 찾았다.
김나영과 마이큐는 제주살이를 함께할 정도다. 최근 김나영이 제주살이를 하러 제주도로 떠났을 때 마이큐도 함께한 모습이 포착됐고, 마이큐는 김나영과 아이들의 사진을 찍어주며 아빠 같은 모습을 보였다.

▲ ‘이동국 딸’ 재시·재아, “친구에게 잡초 먹여” 학폭 논란…“허위 사실”
2021년 12월 16일, 전 축구선수 이동국의 딸 이재시와 이재아가 학폭 루머에 휩싸였다. 쌍둥이와 같은 학교를 나왔다는 A씨는 “재시·재아가 채드윅 국제학교에서 친구를 왕따해 강전(강제전학) 당했다. 친구에게 강제로 잡초를 먹이고 화장실에서 사진을 찍는 등 피해자에게 평생 잊지 못할 트라우마를 만들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이재아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저랑 재시는 채드윅 국제학교에 다닌 적도 없고 다른 학교에서도 강제 전학을 당한 적이 없다. 저랑 재시는 5년간 홈스쿨링을 했다. 악성 루머 및 허위 사실 유포는 명백한 범죄”라고 반박했다.
이동국의 아내 이수진 씨도 “해명가치도 없는 댓글이지만 당신의 글을 보시고 걱정해주시는 분들이 계셔서 답글을 남긴다. 재시·재아는 채드윅 국제학교를 다녀본 적도 없고 강전을 당한 적도 없고 그 어떤 친구와도 뉴스에서나 나올 법한 일들을 경험한 적이 없다”고 주장했다.
이재시는 모델을 꿈으로 하고 있다. 파리, 밀라노 패션위크에 모델로 데뷔했으며, 최근에는 아빠 이동국과 함께 카타르에서 축구 대표팀을 응원했다. 이재아는 테니스 유망주로, 최근 무릎 부분의 부상이 재발해 수술을 받고 재활 중이다.

▲ 개그맨 김철민 폐암 말기 투병 끝 사망
故김철민은 2021년 12월 16일 원자력 병원 호스피스 병동에서 세상을 떠났다. 2년여 전 폐암 말기 투병 중이라고 밝힌 김철민은 동물용 구충제인 펜벤다졸까지 복용하며 치료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한동안 차도가 있는 듯 보여 암 환자들과 가족들에게 희망을 안기기도 했다.
하지만 2020년 겨울, 종양 수치가 3000이 넘는 등 상태가 급격히 나빠졌고, 12차 항암치료까지 받았지만 온몸에 암세포가 퍼지면서 항암 치료를 더 이상 못한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故김철민은 1994년 MBC 5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했다.

▲ 김영희 母 빚투 논란…“악질 모녀 아냐”
김영희는 지난 2018년 12월 16일, 부모의 채무 불이행에 대한 입장을 재차 밝혔다. 자신의 부모가 김영희의 부모에게 돈을 빌려주고 아직 받지 못했다고 주장한 A씨는 김영희 측이 빚을 갚지 않은 것도 모자라 연락을 하자 ‘공인에게 이런 식으로 댓글을 달면 명예훼손으로 고소를 하겠다’고 협박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김영희 측은 채무 불이행 논란이 대부분 사실이지만 어머니와 아버지가 20년 전부터 별거를 해왔기 때문에 김영희가 이 사안을 몰랐다고 해명했다. 김영희는 한 인터뷰를 통해 “악질 모녀가 아니다”고 호소했고, 소속사 측은 “자식된 도리로서 상대방의 피해를 최대한 줄여드릴 것이다. 계속 연락을 해서 논의 후 변제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영희는 야구건수 윤승열과 결혼했다. 슬하에 1녀를 두고 있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