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선정 2022 '최고의 영화'는 이것!...톱10內 '헤어질 결심' [Oh!쎈 레터]
OSEN 최이정 기자
발행 2022.12.15 16: 50

영향력 있는 미국 대중지 '피플'이 14일(현지시간) 2022년 최고의 영화 10편을 선정해 발표했다. 스릴 넘치는 블록버스터부터 스트리밍에 최적화된 영화까지, '최고의 영화'들을 꼽아봤다.
아무래도 국내 관객들에게 눈길을 끄는 영화는 7번째 순위를 장식한 박찬욱 감독의 '헤어질 결심'이다. 박해일, 탕웨이 주연 '헤어질 결심'은 아카데미상과 함께 미국의 양대 영화상으로 꼽히는 골든글로브상에서 비영어권 영화상 후보에 오르기도. 전세계 관객들의 마음을 관통한 영화임이 분명해보인다.
1위의 결과에는 이견이 있을 수 있지만 올해 이 만큼 사람들을 흥분시킨 영화는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바로 톰 크루즈의 '탑 건: 매버릭'. 32년 만의 귀환이 이렇게 아름다울 수도 있다는 것을 보여줬다.

- 다음은 피플 선정 '2022 최고의 영화' 톱 10
10. '나이브스 아웃: 글래스 어니언'(Glass Onion: A Knives Out Mystery)
다니엘 크레이그가 쾌활한 베누아 블랑으로 돌아온다.
9. '위어드 : 디 알 얀코빅 스토리'(Weird: The Al Yankovic Story)
다니엘 래드클리프는 거의 사실이 아닌 전기 영화에서 대중음악 패러디 작가를 연기한다.
8. '타르'(Tár)
케이트 블란쳇은 베토벤을 쓰러뜨릴 정도로 우레와 같은 연주를 한다. 강력한 영화, 심한 분열.
7. '헤어질 결심'(Decision to Leave)
한 경찰 수사관의 용의자에 대한 강박적인 추적은 '기생충' 이후 가장 혼란스럽고 대담한 한국 영화에서 미친 로맨스로 우회한다.
6. '이니셰린의 밴시'(The Banshees of Inisherin)
평온하고 의심의 여지가 없는 우정의 갑작스러운 끝은 야만적인 감정 싸움을 촉발한다. 콜린 파렐과 브렌던 글리슨은 진짜 전 BFF(Best friends forever가장 가까운 사람/친구)들처럼 훌륭하다.
5. '더 배트맨'(The Batman)
다크 나이트에 대한 이상한 새로운 견해 - 고담이 차이나타운인 것 같은 영화적 누아르가 돋보인다. 로버트 패틴슨은 매우 섹시하고 어두운 마스크 뒤에서 이글거리는 눈을 하고 있다.
4. '놉'(Nope)
작가 겸 감독인 조던 필은 섬뜩하고 형태를 바꾸는 악몽인 UFO에 대한 환상으로 미지의 세계로의 여행을 계속한다.
3. '더 파벨만스'(The Fabelmans)
스티븐 스필버그의 부드러운 기억의 영화는 영화를 사랑하는 아이(가브리엘 라벨)와 그의 어머니(미셸 윌리엄스)에 관한 것이다.
2. '양자경의 더 모든 날 모든 순간'(Everything Everywhere All at Once)
미셸 양(양자경)은 일상이 평범한 단조로움에서 슬픈 스펙트럼으로 펼쳐지는 에블린 왕을 연기한다. 그리고 눈 깜짝할 사이에, 그녀는 자신을 계속해서 재창조하는 혼란스러운 다중우주에 빠져든다.
1. '탑 건: 매버릭'(Top Gun: Maverick)
2022년에 우리가 기대하는 것들을 보여준 영화.
황제가 러시아에 있었던 것처럼, 톰 크루즈는 30년 이상 그의 히트작이자 치솟고 포효하는 '탑 건'에 있다. 영화와 스타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다. 현재 60세인 크루즈가 자신이 피트 '매버릭' 미첼이 아니라는 것을 알고 있는지조차 추측하기 어렵다. 그래서 그의 역할에 대한 장악력, 카메라에 대한 그의 지휘력, 그리고 주목할 만한 스타덤에 대한 그의 헌신은 확고하다. 줄거리의 논리는 주인공의 '건방진' 카리스마에 종속된다. 매버릭은 일상적으로 그의 상사들에게 코를 찡긋하지만, 그들은 모두 마지못해 그를 존경한다. 위험한 해외 임무를 위해 전투기 조종사 반을 가르치기 위해 파견된 그는 결국 그들 모두를 이끌고 미국을 굳건히 할 수 있는 유일한 사람이 된다. 톰 크루즈의 연기는 매우 구체적이고 자신감 있게 육체적이어서 처음부터 의심이 제거된다. 이것은 최고 수준의 할리우드 엔터테인먼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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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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