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랑시인 김삿갓’부른 명국환… 23만원짜리 월세방+먼지 가득 ‘충격’ (‘특종세상’) [Oh!쎈 리뷰]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2.12.15 22: 19

'특종세상’ 가수 명국환이 생활고에 시달리는 모습을 보였다.
15일 전파를 탄 MBN '특종세상'에는 명국환이 출연해 오랜만에 근황을 공개했다.
가수 명국환은 월 23만원짜리 월세방에서 지내고 있다고. 그는 TV 리모컨을 들고 “이걸로 전화하면 된다고?”라고 말하며 휴대폰과 헷갈리는 모습을 보였다. 명국환은 “자꾸 헷갈려”라고 말하기도.

제작진은 명국환을 찾았고, 명국환은 “밥 안치려고. 어지럼증이 있어서 빨리 빨리 못 움직여”라고 말하며 거동이 불편한 몸으로 느릿느릿 움직였다. 제대로 치우고 닦지 못해 방은 어지러웠다.
명국환은 “다리를 구부릴 수가 없어서 발톱을 못 깎아. 깎아줄 사람이 없어”라고 말해 모두를 안타깝게 만들었다. 명국환은 “발톱을 언제 깎았는지도 몰라. 1년이 됐는지도 몰라”라고 덧붙였다. 명국환의 다리에는 어지럼증으로 넘어져 다친 상처가 가득했다.
구순이 넘은 명국환은 언제나 그렇듯 혼자만의 아침식사를 시작했다. 냉장고는 방치된 채 오래된 음식들과 먼지가 가득했다. 혼자 산지 얼마나 됐냐는 질문에 명국환은 70년이라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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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특종세상'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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