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에 진심’ 세 남자의 마음을 얻은 정윤비가 최종 선택을 했다.
15일 오후 방송된 JTBC 연애 예능물 '결혼에 진심'에서는 1차 최종 선택 결과가 공개됐다.
여자 호감도 1위는 윤비가 차지했다. 정윤비는 “어제의 감정은 경모가 많이 도와줬어. 도움을 필요로 할 때 왔던 건 사실이야. 편하고 재밌는 사람이다. 근데 경모는 결혼 준비가 안 됐고 그리고 도전하고 투자하는 거 좋아한다”라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정윤비는 “경모가 내 전 남자친구랑 비슷해. 경모가 전 연인이랑 똑같다는 건 아닌데. 근데 아까 준연이랑 얘기했을 때는 현실적인 준비가 될 것 같다라고 했나? 자기가 열심히 일하는 이유는 가족, 자녀라고 얘기를 하더라고””라고 덧붙였다. 정윤비는 이성적인 끌림은 경모라고 밝히기도.

플라워룸으로 간 정윤비는 본인에게 놓인 3송이의 꽃을 확인했다. 정윤비는 “준연, 경모는 생각했는데, 우해 오빠가 전혀 생각하지 못했던 사람이다. 놀랐다”라며 당황하는 모습을 보였다.
정윤비는 우해를 불러서 “나는 오빠가 날 선택한 줄 몰랐어. 나는 당연히 (오빠가 선택할 사람이) 서희라고 생각했다”라며 질문을 던졌다. 인터뷰를 통해 정윤비는 “우해 오빠는 모두에게 친절하다. 나한테만 그런게 아니구나 그래서 안 보려고 했던 것 같다”라고 언급했다.
윤비는 경모, 준연, 우해와 이야기를 나누게 됐다. 윤비는 “너무 부담스럽다. 나도 내 마음을 모르겠는데 다들 물어보니까 나만 결정을 못 한 애가 된거잖아”라며 눈물을 보였다. 경모는 “결정하지마. 네 마음 자신만 판단하면돼. 마음에 드는 사람이 없어도돼”라고 말했다.

최종 선택을 하는 날 경모, 준연 그리고 우해는 윤비를 선택했다. 경모는 “너한테 오늘 선택받기보다는 제주도에서 예쁜 네 얼굴보고 나중에 나가서 얼굴 보자”라고 말하며 자리를 떴다.
윤비는 “항상 내 옆에 있어줄 사람을 선택했던 것 같다”라며 선택을 한 이유를 설명했다. 윤비는 우해를 최종 선택했다. 안현모는 “한 치 앞을 모르는게 인생이다”라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다. 윤비는 인터뷰를 통해 “우해 오빠가 한결같이 소나무같이 나를 바라봐 주고 있었구나”라고 밝히며 마음을 정한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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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결혼에 진심'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