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라이브'에서 오메가엑스와 소속사 측의 쟁점에 대해 다뤘다.
15일 방송된 KBS2TV 예능 '연중라이브'에서 소속사 갑질 논란에 대해 다뤘다.
최근 논란에 중심에 선 보이 그룹 '오메가 엑스'를 언급, 지난 10월, 소속사 대표로부터 폭언과 폭행 당한 영상이 공개되어 파장이 일었다. 숙소로 올라가려던 재한을 잡은 탓에 쓰러진 모습이 그려진 것. 이어 폭행과 억류설가지 이어졌다.
소속사 측은 관련 의혹을 해명했으나 논란이 계속되자 대표가 자진사퇴하게 됏다. 하지만 또 갑질의혹이 드러난 상황. 소속사는 오메가 엑스가 "버르장머리 없다"며 으름장을 놨고, 멤버들에게 3억원씨 정산금을 요구하며 압박과 협박을 이어갔단 사실이 공개됐다. 또칠레 공연에선 멤버 4명이 코로나 확진에도 공연을 강행했다는 것. 해당 국가에서 자가격리 방역지침도 있었으나 "정신을 무장하라"며 두통약을 먹고 무대에 서라며 강요했다는 것이다.
결국 멤버들은 전속계약 해지 관련 기자회견을 열었다. 성희롱 발언과 폭언, 성추행도 상습적이었다는 부당행위를 폭로한 것. 심지어 '박박기어라', '죽여버린다'는 협박으로 일부 멤버들 정신과 치료 받아야했다고 폭로했다.

제작진은 소속사와 오메가 엑스 쟁점에 대해 언급, 첫번째는 폭언과 폭행인데, 소속사는 협박을 인정하면서도 계약해지 사유가 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는 상황이다. 오메가 엑스 측은 이 모든 증거를 제출할 예정.
두번째는 미국 억류설인데 소속사는 아티스트 보호차원으로 비행기를 취소, 재예매하려했으나 멤버들이 자비 귀국한 것이라 주장했다. 하지만 오메가엑스 측은 대표 측에서 일방적으로 비행기 취소했기에 자비로 귀국했다는 내용.
세 번째는. 코로나19 확진 멤버를 무대 강행했다는 것에 대해 소속사는 "코로나 확진은 1명이며 무대에 오르지 않았다"고 주장, 오메가엑스는 "아파하는 멤버들 아랑곳하지 않고 공연 강행, 리허설 강요한 영상도 모두 제출할 예정"이라며 반박했다.

마지막으로 소속사 대표 측은 술 강요 및 성추행도 사실무근이라 했으나 오메가엑스는 "멤버들에게 술 강요, 마시지 않은 경우 패널티가 있었다, 그룹을 해체하겠다 협박"이라며 "허벅지를 움켜쥔 사진을 보면서도
'엄마의 마음으로 위로해준다'고 해, 심기를 건드리면 안 됐다"고 폭로했다.
제작진은 사실 확인 위해 소속사 방문했으나 접촉을 거부한 모습. 이와 관련 변호사 측은 대부분 판례를 미루어봤을 때 "신뢰가 더이상 남지 않은 상태에서 계약해지 사유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이 가운데 지난 7일 법정출두한 오메가 엑스가 그려졌다. 이들은 "팬클럽 포엑스 분들 끝까지 응원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이며 지지해주는 팬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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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중라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