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중라이브'에서 '아바타; 물의 길'에 출연한 배우들과 인터뷰 자리를 가졌다. 특히 70대 배우가 10대 연기도 소화한 비하인드도 흥미로움을 안겼다.
15일 방송된 KBS2TV 예능 '연중라이브'가에서 2009년 많은 사랑을 받은 '아바타'가 '아바타:물의 길'을 소개,13년만에 돌아온 소식을 전했다.
먼저 배우들은 "'물의 길'로 다시 내한할 수 있어 정말 기쁘다"며 첫 내한에 대해 기대, 특히 ‘제이크 설리' 역의 배우 샘 워딩턴은 "언제나 행복한 에너즈를 줘서 긴장된 마음을 풀어준다"며 한국 사랑도 전했다.
영화를 향한 기대감을 안긴 가운데 영화에 대해 소개했다. 샘 워딩턴은 "사랑이 이야기가 더욱 이어서 갈 것 사랑하는 이들을 위해 어떤 일까지 하는지 더 많이 공감할 것"이라 덧붙이기도.
'네이티리'의 조셀다나는 "아무래도 엄마 역할에 완전히 빠져야했다 굉장히 새로웠다"며 현재 세 아이의 엄마인 그녀는 "엄마가 된지 2년반이 됐을 때 촬영했기 때문, 네 아이 엄마로 나오는 역은 집에서 배운 것들이 많이 도움이 됐다"고 덧붙였다.

또 이날 새로운 캐릭터 등장을 언급, 셋째 딸 키리 역의 배우 시고니 위버였다.70대 나이로 어떻게 14세 소녀라는 10대 연기를 했는지 묻자 '정말 굉장한 여정,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2010년 숲속에서 여러 생명체와 어린 소녀 캐릭터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래서 고등학교를 방문해 10대 연령대의 목소리톤도 관찰했다"면서 "이 나이대 연기할 수 있겠다 싶어 저만의 10대 캐릭터를 만들고 싶단 생각에 준비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냥 10대 연기는 싫었다 나 자신을 내려놓고 14세 키리가 되려 노력했다"며 프로페셔널한 모습도 보였다. 그렇게 열정 속에 탄생한 키리란 캐릭터. 그는 "이 캐릭터에 빠져나올 수 없어 예상할 수 없던 일, 완전히 사로 잡혔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러면서 샘 워딩턴도 '아바타:물의 길'에 대해 "심지어 출연했는 데도 장면을 보며 운다, 무슨 일이 벌어질지 다 알면서 통곡한다"고 말하면서 무엇보다 자신들을 반겨주는 한국팬들에게도 감사인사를 전했다.

한편, '아바타: 물의 길'은 이번 작품은 전작 판도라 행성에서 부부가 된 ‘제이크 설리’(샘 워딩턴)와 ‘네이티리’(조 샐다나)가 가족이 된 뒤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다.
개봉과 함께 압도적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다시 한번 전 세계적인 신드롬을 예고하는 영화 '아바타: 물의 길'(감독 제임스 카메론, 수입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이 예매량 100만 장 돌파라는 경이로운 기록을 달성하며 심상치 않은 흥행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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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연중라이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