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났다면 100일"..'박시은♥︎' 진태현, 먼저 떠난 딸 위한 다짐[전문]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2.12.16 13: 44

배우 진태현이 먼저 떠난 딸을 추억하며 아내 박시은과 함께 하는 일상을 전했다.
진태현은 16일 자신의 SNS에 “안녕하세요. 오늘은 담담하게 우리 태은이가 하나님 품으로 돌아간 지 정확히 4달 되는 날입니다”라고 시작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진태현은 “오랜만에 새벽 예배당에서 기쁨의 시간을 추억하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오열을 하진 않았지만, 담담하게 흘리는 제 마음에 누군가 크게 위로해주고 있었습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시간 참 빠르네요. 벌써 4개월이 지나갔네요. 태어났다면 100일 지난 예쁜 아가가 되어 있겠네요. 우리 하나님이 외롭지 않게 해주셨겠죠. 웃음이 나고 미소가 지어 지내요. 기쁩니다. 축하해줘야겠어요”라고 심경을 털어놨다.
진태현은 “아내와 오늘 손잡고 행복합니다. 돌아오는 길 해가 뜹니다. 또 하루가 시작되었습니다. 마음 깊이 감사합니다. 또 살아내자 기도합니다. #화이팅”이라고 덧붙였다. 장문의 글과 함께 아내 박시은의 모습을 담은 사진을 게재하며 담담하게 마음을 전하고 있는 진태현이었다.
진태현은 지난 2015년 박시은과 결혼했으며, 2019년 대학생 딸을 입양했다. 올해 초에는 결혼 7년 만에 둘째 임신 소식을 전해 많은 축하를 받았지만, 출산 예정일 20일을 앞두고 둘째 아이가 세상을 떠났다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다.
다음은 진태현의 심경 전문이다.
안녕하세요. 오늘은 담담하게
우리 태은이가
하나님 품으로 돌아간지 정확히 4달 되는날 입니다.
오랜만에 새벽 예배당에서
기쁨의 시간을 추억하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오열을 하진 않았지만 담담하게 흘리는 제 마음에 누군가 크게 위로 해주고 있었습니다.
시간이 참 빠르네요.
벌써 4개월이 지나갔네요.
태어났다면 100일 지난 예쁜 아가가 되어 있겠네요.
우리 하나님이 외롭지 않게 해주셨겠죠.
웃음이 나고 미소가 지어 지내요.
기쁩니다 축하해줘야겠어요.
아내와 오늘 손잡고 행복합니다.
돌아오는길 해가 뜹니다.
또 하루가 시작 되었습니다.
마음 깊이 감사합니다.
또 살아내자 기도합니다. /seon@osen.co.kr
[사진]진태현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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