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웅' 윤제균 감독 "전 세계 시장 내놔도 부끄럽지 않기 위해 노력"
OSEN 하수정 기자
발행 2022.12.16 17: 19

세대를 뛰어넘는 실력파 배우들의 앙상블, 공연 그 이상의 감동을 선사하는 스토리와 볼거리로 뜨거운 호평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영화 '영웅'이 윤제균 감독, 정성화, 김문정 뮤지컬 음악감독과의 음악 GV를 통해 관객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아 이목을 집중시킨다.
'영웅'은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잊을 수 없는 마지막 1년을 그린 작품. 지난 15일 윤제균 감독과 정성화, 김문정 뮤지컬 음악감독이 함께한 ‘'영웅'을 듣다’ 음악 GV가 김세윤 작가의 사회 아래 성황리에 개최됐다. 
먼저 '영웅'에서 대한제국 독립군 대장 안중근 역으로 분한 정성화는 화제의 넘버 ‘영웅’을 라이브로 선보이는 깜짝 무대를 선보여 시작부터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이어 '영웅'에 대해 윤제균 감독은 “영화를 보신 관객분들이 자긍심을 느낄 수 있는 작품을 만들고 싶었다”, 정성화는 “우리 모두가 꼭 알아야 할 이야기라 생각했다. 존경하는 안중근 의사를 스크린에서도 연기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일언반구 고민하지 않고 영화에 함께하고자 결심했다”라며 '영웅'만의 탄탄한 시나리오 및 캐스팅 비하인드를 전해 관객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여기에 김문정 뮤지컬 음악감독은 “영화 '영웅'의 높은 완성도에 굉장히 놀랐다. 뮤지컬 요소도 완벽하게 갖추면서 영화의 영상미까지 더해지니 모든 장면이 생생하고 현장감 있게 와 닿았다”라며 '영웅'을 관람한 소감을 전했다.
또한 윤제균 감독은 “전 세계 시장에 내놓아도 부끄럽지 않은 뮤지컬 영화를 만들기 위해서는 모든 장면을 라이브로 소화하고자 각고의 노력을 기울였다”, 정성화는 “감정을 잡고 노래를 시작하는 ‘송 모먼트’를 가장 자연스럽게 연기하기 위해 노력했다. 노래의 가사가 대사처럼 들릴 수 있게 노력했다”라고 현장 라이브 도전을 위해 쏟은 남다른 노력을 전했으며, 김문정 뮤지컬 음악감독은 “가사의 내용 하나하나를 고스란히 담아내고자 노력하신 배우분들께 감사하다는 생각이 들었다”라며 박수를 보냈다. 
특히, 윤제균 감독은 “정성화 배우가 13번째 테이크 끝에 ‘장부가’ 장면 촬영을 마쳤다.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노래를 부르는 모습을 보며 감탄했다”라며 정성화의 뜨거운 연기 열정이 담긴 비하인드를 전해 관객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영화를 관람한 관객과의 Q&A 시간에 다채로운 질문이 쏟아져 영화에 대한 관객들의 폭발적인 관심을 실감케 했다. 
마지막으로 윤제균 감독은 “'영웅'의 진정성이 많은 관객분들의 마음속에 꼭 전해졌으면 좋겠다. 영화를 관람해 주셔서 감사하다”, 정성화는 “영화 '영웅'과 뜻을 함께하는 동지가 되어 주시길 바란다”, 김문정 뮤지컬 음악감독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오리지널 뮤지컬 영화가 탄생했다.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린다”라며 자리를 가득 메운 관객들에게 진심 어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오리지널 뮤지컬 '영웅'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우리가 알지 못했던 안중근 의사의 마지막 1년을 눈과 귀를 사로잡는 풍성한 음악과 볼거리, 배우들의 열연으로 그려내며 전에 없던 영화적 체험을 선사할 영화 '영웅'은 오는 21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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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CJ EN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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