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앞에서 父사망 목격..충격으로 12세에 배변실수 "심각" [Oh!쎈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12.16 21: 52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 눈 앞에서 父의 사망을 목격한 금쪽이가 등장, 12세에 배변실수까지 하게 된 모습을 보였다.
16일 방송된  방송된 채널A 예능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에서 배변실수하는 금쪽이가 그려졌다. 
이날  6년 전부터 남매를 홀로 육아 중인 싱글맘이 등장, 집안 모습이 그려졌다. 母는 이불 냄새부터 확인,  다짜고짜 아이에게 화장실부터 가라고 다그쳤다. 아이에게 냄새가 난다는 것.  알고보니 배설을 바지에 지리는 대변실수를 했던 것. 

오은영은 아이가 12세인 청소년이기에 "나이를 생각하면 심각한 상황"이라며 걱정, 母는 "오히려 빨리 기저귀를 뗐는데 3년 전부터 배변실수가 시작됐다"고 했다. 이에 오은영은 금쪽이 증상을 "유분증"이라 진단,  이는 만4세 이상임에도 의도적이든 불수의적이든 대변 실수를 한다는 것. 다행히 전문가는 신체적 문제는 없다고 했다. 
이 가운데 봉안당을 찾은 가족들. 6년전 父가 세상을 떠난 것이었다 아들이 6세, 딸이 8개월 때 가족들이 여름휴가를 떠났고 식사하러 시내에 나가던 중 남편이 쓰러졌다는 것. 사연母는 "그 다음날 바로 세상을 떠났다, 감기 한 번 안 걸리던 사람인데"라며 갑작스럽게 남편과 사별해야했다고 했다. 
하필 아들이 이를 목격했다는 것. 죽음을 이해하기 어려운 어린 딸. 이와 달리 아들은 그런 母를 말없이 안아주는 기특한 모습을 보였다. 아빠의 이야기를 피하려 자리를 몰래 나서곤 한참을 멀리서 바라보기도 했다. 
사연母는 당시 사고를 떠올리며 "급하게 119 불러 병원에 갔는데  약물로 연명했으나 병원에서 손 쓸 수 없던 상황. 그리고 첫재 아들이 아빠의 죽음을 곁에서 고스란히 지켜봤다"고 했다.그 후 아들의 마음도 닫힌 듯 하다며 고민을 전했다.  유분증 증상도 이와 관련있을지 걱정했다. 
둘째 금쪽이는 감정이 쉽게 바뀌었다. 첫째와 달리 부정적 감정을 표출한 모습. 그런 동생 옆에서 더욱 화를 삭혔을 금쪽이였다. 
금쪽이 속마음을 들어보기로 했다. 금쪽이는 엄마에 대해 "도와주고 싶을 때 많다"며 속깊은 모습.이어 아빠에 대한 기억에 대해선 "아빠 돌아가셨을 때 있던 일만 기억이 난다"며 눈물 흘렸다. 둘째도 "가족들이 안 죽었으면 좋겠다"며 두려워했다.  
오은영은 "모든 가족들이 공포와 두려움에 휩싸여 있어, 불안을 낮추는 불안감소 안전지대 솔루션"을 전했다.  불안을 낮추려면 오히려 불안을 편안히 나눠야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채널A 예능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는 베테랑 육아  전문가들이 모여 부모들에게 요즘 육아 트렌드가 반영된 육아법을  코칭하는 프로그램으로 매주 금요일 저녁 8시에 방송된다.  /ssu08185@osen.co.kr
[사진] '금쪽같은 내 새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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