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엔시티드림이 H.O.T의 ‘캔디’를 리메이크한 뒤 첫 무대를 ‘가요대축제’에서 공개했다.
16일 오후 서울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22 KBS 가요대축제’에서는 개그우먼 김신영, 아이브 장원영, 배우 나인우가 진행을 맡아 연말 가요 시상식의 막을 올렸다.
2부 마지막 무대에 오른 엔시티드림은 먼저 ‘버퍼링’으로 시작을 알렸다. 지난 3월 발표한 정규 2집 ‘Glitch Mode’로 판매량 361만장을 돌파해 2연속 ‘트리플 밀리언셀러’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버퍼링’ 무대를 마친 엔시티 드림은 타임머신을 타고 과거로 돌아갔다. 이어 이들은 이날 발매한 겨울 스페셜 미니 앨범 ‘Candy’의 타이틀곡 ‘캔디’로 무대를 이어갔다. 특히 해당 곡은 소속사 직속 선배이자 1세대 대표 아이돌 H.O.T의 대표곡이기도 하다.

엔시티 드림의 매력에 따라 청량한 매력으로 재탄생한 캔디는 원곡의 경쾌한 멜로디에 청량하고 힙한 매력을 더한 편곡이 듣는 재미를 배가시켰고, 여기에 켄지가 직접 편곡해 완성도를 높였다.
엔시티 드림은 H.O.T의 털장갑, 털모자, 등번호가 적힌 유니폼을 재해석한 패션과 함께 겨울을 맞이하는 특별한 윈터송으로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이외에도 에이티즈가 신화의 ’T.O.P’를, 르세라핌이 H.O.T의 ‘빛’을 커버하며 1세대 아이돌 무대들이 재해석됐다. /cykim@osen.co.kr
[사진]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