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M "데뷔 전, 김범수 비주얼 보고 용기 얻어" ('놀토')
OSEN 최지연 기자
발행 2022.12.17 20: 15

가수 KCM이 김범수에게 고마움을 표했다. 
17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놀라운 토요일-도레미마켓'(이하 '놀토')는 '나는 토요일 가수다' 특집으로 진행된 가운데 가수 김범수와 KCM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붐은 KCM에게 "김범수 씨의 콘서트 소식을 듣고 한 걸음에 달려와주셨다고. 두 분이 어떤 관계시냐"고 물었다. KCM은 "범수형이 저의 스승이다"라고 대답해 눈길을 끌었다. 

KCM은 "연습생 시절에 범수형한테 배우고 노래를 다듬는 시기가 있었다. 당시에 '노래는 제 길이 아닌 것 같다 그만두겠다' 했는데 그 말에 범수형이 제 두 손을 잡고 '창모야 절대 그만두지마' '넌 좋은 소리를 갖고 있어서 잘 될 수 있어'라고 말해줬다"고 전했다.
이어 "그 말 덕분에 제가 있지 않나. 형은 별거 아니라고 하는데, 힘들 때 그런 이야기가 정말 큰 힘이 되지 않나"라고 털어놨다. MC붐이 "그쪽 사무실은 비주얼을 많이 보네요"라고 너스레를 떨자 KCM은 "정말 큰 용기를 얻었다"고 한 술 더 떴다. 그러자 김범수는 "대체 어떤 용기를 얻은거냐"고 발끈, KCM은 "형의 인성을 보고 큰 용기를 얻은 것"이라고 수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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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놀라운 토요일'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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