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이도 최상"..천하의 유재석도 포기할 뻔? ('놀면뭐하니')[어저께TV]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2.12.18 06: 48

유재석이 없었다면 ‘놀면 뭐하니?’ 미션은 어떻게 성공할 수 있을까.
17일 전파를 탄 MBC ‘놀면 뭐하니?’에서 유재석은 가장 먼저 대기실에 도착해 타이머 버튼을 눌렀다. 이 때부터 미션이 시작됐는데 ‘용산구 양녕로 445로 이동하라’는 것. 차례로 도착한 박진주, 하하, 미주, 이이경, 신봉선, 정준하도 같은 곳으로 향했다.
그곳에서 박창훈 PD는 “우당탕탕 전원탑승에 다시 도전하라”며 “제한시간 4시간 안에 전원을 한 차에 태워라. 한 조각 사진으로 차의 위치를 찾아라”는 미션을 건넸다. 가장 먼저 유재석을 시작으로 여섯 멤버들이 사진 조각을 나눠가졌고 마지막에 도착한 정준하는 대신 140피스 퍼즐을 맞춰서 사진 전체를 보게 했다.

사실 유재석이 아니었다면 망할 뻔한 미션이었다. 그도 그럴 것이 사진 속 건물들의 힌트가 너무 어려웠기 때문. 유재석 역시 용산역에서 헤맸고 박진주는 포기했다. 미주는 비행기만 보고 김포공항으로 달려갔고 하하는 국회의사당과 서울역을 오가며 우왕좌왕했다. 신봉선 역시 여의도 요트선착장 같다며 잘못 추리했고 이이경은 헛바람만 들었다.
역시 유재석은 발로 뛰었다. 택시 기사, 시민들에게 사진을 보여주며 의견을 적극적으로 들었고 사진 속 고척돔을 캐치해냈다. 사진 찍은 시간과 해의 위치까지 추리하며 서쪽으로 간 덕분에 구로 근처라는 걸 알게 된 그였다.
하지만 유재석도 혀를 내두를 정도로 역대급 미션이었다. 그는 “역대 여러 가지 힌트를 보고 찾아다녔지만 이번이 난이도 최상”이라고 기겁했지만 간신히 구로의 중앙유통단지 옥외 주차장에 있는 차를 발견했다.
이제 미션 종료까지 남은 시간은 2시간. 그러나 남은 여정 역시 험난할 것으로 보인다. 휴대전화 없이 공중전화로 멤버들의 위치를 파악해 차를 태워야 하는데 유재석 홀로 고군분투 할 게 눈에 훤하다. 다른 멤버들의 역량이 너무 부족한 이유에서다.
그럼에도 시청자들은 유재석 표 추격 미션에 뜨거운 응원을 보내고 있다. 역대급 미션을 유재석과 멤버들이 성공해낼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comet568@osen.co.kr
[사진] 놀면 뭐하니?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