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무, 이국주에 "연애 왜 잘하는지 알겠다"···그린라이트 성사?('전참시')[Oh!쎈 종합]
OSEN 오세진 기자
발행 2022.12.18 03: 31

‘전지적 참견 시점’ 전현무가 이국주의 장난스러움에 감탄을 금치 못했다. 
17일 방영된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이하 ‘전참시’)에서는 홍현희와 이국주의 홍현희 출산 축하 파티, 기리보이의 배우 데뷔 등이 그려졌다.
1월에 전참시에 출연했던 기리보이는 혼자 연기 연습을 하는 모습이 있었다. 당시 기리보이는 "영화를 좋아한다. 그래서 연기 연습을 한 지 2년 째이다"라고 말했다. 그 모습을 본 드라마 감독은 기리보이에게 오디션을 권유했고, 결국 기리보이는 배우로 데뷔하게 되었다. MBC 사극 '금혼령'에서 웹툰 작가 역을 맡게 된 기리보이는 배우로서 경락을 받는 등 외모를 관리하는 늬앙스를 풍기기도 했다.

기리보이의 매니저는 “감독님께서 기리보이 편을 보고 연기를 연습한 것에 오디션 권유를 하셨다. 그래서 오디션을 보고 당당히 합격했다”라면서 기뻐했지만, 한편으로는 걱정스러운 모습이었다. 왜냐하면 매니저는 오로지 가수 매니저만 해봤기 때문.
이에 이영자와 송은이 등은 "가수, 개그맨, 배우 모두 하는 일이 정말 달라서 각 매니저님들 하는 게 다르다. 배우 매니저님들은 대본을 받아서 같이 분석한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매니저는 “저희는 사실 연기를 하는 매니지먼트 회사가 아니다. 회사 이름에도 ‘음악’이 들어간다”라면서 난처한 모습이었지만 열성으로 기리보이를 함께 쫓았다.
이국주는 홍현희의 출산을 축하하며 온갖 신선한 재료를 준비해 홍현희의 집에 도착했다. 홍현희의 시어머니이자 제이쓴의 모친은 이날 아기를 봐주겠다면서 홍현희에게 자유 부인을 명했다. 이국주는 임신과 출산으로 마음껏 먹지 못했을 홍현희를 위해 노량진 수산시장에서 직접 공수한 횟감으로 오징어회미나리무침, 생굴과 갓 삶은 수육 삼합, 개불과 방어회 등을 차렸다. 이국주의 맛깔난 솜씨에 제이쓴의 모친 또한 잠깐 합류해 시식을 맛보기도 했다.
홍현희는 이국주의 마음 쓰임에 깊게 감동했다. 홍현희는 “나 이렇게 와구와구 먹는 거 처음이야”라면서 크게 입을 벌리려다 “나 입이 작아졌어. 애기 낳고 턱 관절도 안 좋아져서 입을 다 못 벌린다”라며 울상이 되기도 했다. 
이국주는 “언니는 진짜 다 이뤘다. 자리도 잡았고, 좋은 남편에 좋은 시어머니까지. 거기에 좋은 아기까지 얻지 않았냐”라면서 부러움을 표했다. 그러자 홍현희는 “아기는 기를 자신이 없다고 했더니 이쓴 씨가 ‘내가 잘 기를 수 있어’라고 하더라”라면서 제이쓴 덕에 똥별이와 만날 수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이국주의 재치있는 파 머리띠 사진을 받은 전현무는 “이국주 씨가 이런 걸 잘하지 않냐. 연애를 왜 잘하는지 알겠다”라고 발언해 그린라이트의 싹을 움트게 했다. 왜냐하면 전현무가 이국주의 집에 방문했을 때, 묘한 기류로 사람들을 설레게 한 적이 있기 때문. 그러나 이국주와 전현무는 그런 사이는 아니라는 듯 시니컬하게 반응해 그 다음을 궁금하게 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C 예능 ‘전지적 참견 시점’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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