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삼이' 박윤배, 폐섬유증 사망 2주기…"폐 굳어" 이계인 눈물 [Oh!쎈 이슈]
OSEN 장우영 기자
발행 2022.12.18 07: 35

드라마 ‘전원일기’의 ‘응삼이’로 더 익숙한 배우 박윤배가 세상을 떠난 지 2년이 됐다.
故박윤배는 지난 2020년 12월 18일 폐섬유증을 앓다 세상을 떠났다. 향년 73세.
박윤배를 대표하는 작품은 드라마 ‘전원일기’다. ‘응삼이’라는 캐릭터로 이름과 얼굴을 알린 박윤배는 드라마 ‘토지’, ‘연개소문’ 등 굵직한 작품에서 인상 깊은 연기를 남겼다.

고인과 함께 ‘전원일기’에 출연한 바 있는 배우 이계인은 한 방송에서 “(박윤배가) 처음에 코로나19 확진인 줄 알았다고 하더라. 기침을 하고 그러니까 병원에 갔다. 그런데 병원에서 ‘이건 안된다’고 한거다”고 전했다.
이계인은 “폐가 굳어서 가루가 되어가고 있다고 했다더라. 담배를 많이 펴서 그렇다. (촬영 때) 한 컷하고 담배 피고, 그러니 병원에 딱 갔을 때는 늦은 거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더했다.
박윤배는 중앙대학교에서 연극영화과를 전공하고 1969년 연극배우로 연기를 시작해 1973년 MBC 문화방송 공채 탤런트 6기로 데뷔했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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