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과 함께 압도적 수치로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다시 한번 전세계적인 신드롬을 예고한 영화 '아바타: 물의 길'이 개봉 첫 주말 국내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킨 것은 물론, 북미 박스오피스 1위까지 기록하며 전세계 극장가를 압도하는 화제작임을 증명했다.
13년 만에 돌아온 영화 '아바타: 물의 길'(감독 제임스 카메론, 수입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이 개봉 첫 주말 국내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하며 이변 없는 흥행 질주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북미 개봉(16일)과 동시에 북미 박스오피스 정상 자리까지 꿰차며 전세계적인 흥행 돌풍을 예고했다.

2009년 혁신적인 기술력으로 신드롬을 일으키며 여전히 월드와이드 역대 흥행 순위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아바타'의 후속편 '아바타: 물의 길'은 전편에 이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13년 만에 선보이는 영화.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샘 워싱턴)와 네이티리(조 샐다나)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이다.
19일 영진위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아바타: 물의 길'은 이날 오전 7시를 기준으로 주말 3일 간(12월 16일 금~12월 18일 일) 203만 46명을 동원, 개봉 첫 주말 1위를 기록했다. 누적 관객수는 어제까지 268만 1411명을 동원했다. 이로써 개봉 첫 주말 국내외 전체 박스오피스 1위 자리를 지킨 것이다.

이같은 흥행 질주는 북미 개봉과 동시에 전세계적인 흥행 도미노로 이어졌다.
미국 박스오피스 모조에 따르면 지난 16일(현지 시간) 북미에서 개봉한 '아바타: 물의 길'은 1억 3400만 달러(한화로 1755억 4000만 원)의 오프닝 주말 스코어로 박스오피스 1위를 달성했고, 글로벌 주말 스코어는 총 4억 3450만 달러(한화로 5691억 9500만 원)를 기록해 전세계적인 흥행 신드롬에 박차를 가했다.

'아바타: 물의 길'에 대한 해외 유력 매체와 평단의 반응 또한 뜨겁다. “모든 면에서 전작보다 더 크고 뛰어나다”, “입이 떡 벌어지게 아름답다”, “마치 영화 속에 떠 있는 것처럼 느껴진다”, “판도라의 세계를 새로운 차원으로 끌어올리는 동시에 메시지를 준다” 등 업그레이드 된 비주얼과 스케일은 물론 영화가 담은 메시지에 대한 호평이 쏟아지며 전세계적인 흥행 분위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꼭 극장에서 봐야할 필람 무비라는 추천 세례와 'N차' 관람 열풍까지 불고 있어 장기적인 흥행 레이스를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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