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안소영이 2차성징을 언급했다.
20일 전파를 탄 KBS 2TV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서는 원년 멤버 김영란과 함께하는 자매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안소영은 “학교다닐 때 가슴 생길 때 아프다. 중학교 때 가슴이 너무 아픈거야. 아버지한테 ‘나 가슴이 곪으려나봐. 너무 아파’ 그랬더니 아빠가 고약을 사왔다. 고약을 사주시더라. 나는 그 고약을 가슴에 붙이고 있었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안소영은 “내가 나중에 가슴이 막 커졌다. 그래서 혼자 생각했다. ‘고약을 발라서 커졌나?’ 나는 가슴 때문에 배우가 못 될줄 알았다. 가슴 때문에 배우가 될 줄 생각도 못했다”라고 덧붙였다.

안소영은 “임권택 감독님이 학생 때 나를 예뻐했다. 연기 학원생 시절에 감독님이 촬영하면서 밤을 새면 나도 같이 밤을 샜다. 영화 ‘애마부인’ 후에 이름을 알렸다. 임권택 감독이 나를 보고 ‘네가 글래머냐?’ 기가 차셨나봐”라며 남다른 일화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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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 방송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