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적메이트’ EXID의 친분은 남달랐다.
20일 방영된 MBC 예능 ‘호적메이트’에서는 EXID 솔지, 혜린, 정화 그리고 솔지의 오빠 주승 씨가 캠핑을 떠났다. 혜린과 정화는 주승 씨의 권유로 즉석 섭외가 되었는데, 그만큼 이들의 친분을 짐작할 수 있었다.
이들은 솔지가 한때 아팠던 이야기를 꺼냈다. 한창 전성기를 누렸던 시절, EXID의 리더 솔지는 갑상선 문제로 활동을 중단했었다.
혜린은 "솔지 언니 아팠을 때 오빠 오열했다며"라고 말했다. 주승 씨는 “응. 그냥 울었지. 거기다 너희 그때 잘 나갈 때인데, 얘는 오랫동안 무명이었다가 이제 노래를 부르는 거 아니냐”라면서 “내가 오빠로서 챙겨줘야 하는데 못 챙겨줘서, 혼자 술을 먹고 들어갔는데 혼자 집에 있더라. 그게 안타까워서 안아주면서 왜 아프냐고 그랬다”라고 말했다.
이어 솔지의 오빠는 “동생을 위해 죽을 수 있다. 그만큼 솔지가 제 인생에서 소중하다”라고 말했고, 솔지는 “예전에 아버지가 ‘그 사람을 위해서 죽을 수 있는 게 사랑이야’라고 하는데 오빠가 그렇다”라고 말하며 눈물을 쏟았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MBC 예능 ‘호적메이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