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발 벗고 돌싱포맨' 배우 김수로가 오랜만에 연극 배우로 무대에 섰다.
20일 방영한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이하 '돌싱포맨')에서는 강성진, 김수로 29년 지기 친구가 등장했다. 이들은 데뷔 전부터 친구로, 영화 '주유소 습격 사건', '달마야 놀자' 등 함께 흥행작 단골 감초 배우로 활동했다.
탁재훈은 "뭐 홍보 하러 왔냐"라고 추궁했고 김수로는 “우리 연극하잖아”라면서 "홍보로 두 번째 나온 게 내가 처음이라며?"라고 말해 위풍당당한 표정을 지었다.
김수로와 강성진이 출연하는 연극은 바로 안톤 체호프 희곡의 '갈매기'. 연극과 영화를 공부하는 학생이라면 당연히 배우는 작품 중 하나다. 연영과를 나왔으나 탁재훈은 영 모른 눈치여서 웃음을 자아냈다.
김수로는 “장나라 씨 아버님인 주호성 선배님이랑 이순재 선생님 두 분이 더블 캐스팅이다”라며 자랑했다. 그러자 이상민은 “이순재 선생님께서 주례도 봐주셨는데”라고 말했고 김수로는 “너는 아픔이 있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SBS '신발 벗고 돌싱포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