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타는 트롯맨'에서 인생 역전을 꿈꾸는 예비 트롯 스타들의 무대가 그려졌다. 상금은 무려 10억. 경연 초 부터 3억으로 시작됐다.
20일 MBN 예능 '불타는 트롯맨'이 첫방송됐다. 10억의 주인공은 누굴까.
이날 본격적으로 프로그램을 소개했다. 올인이 나올 수록 상금이 쌓일 것 기본상금 3억원이란 황금잿팟부터 시작, 오픈 상금제를 소개했다. 시작부터 적립한 3억원이 하늘에서 떨어지는 모습을 연출, 모두 "소름, 3억원을 이렇게 보다니'라며 눈을 떼지 못 했다. 이 외 천만원 상당의 건강세트와 화장품 세트 등도 선물로 추가된다고 전했다.
트롯맨의 인생역전을 기대한 가운데 원석 트롯맨을 알아볼 13인의 불타는 대표단을 소개, 이지혜부터 설운도, 조항조, 김용임, 신유, 박현빈, 이석훈, 김준수, 김호영 등이 자리했다. 이 때 MC도경완은 "너무 반가운 분"이라며 가수 홍진영을 소개해 눈길을 끌기도 했다.

분위기를 몰아 무대가 시작됐다. 먼저 69번 박현호가 '꽃바람'이란 곡을 선곡, 수준급 휘파람 실력까지 봄냈고 합격인 13불의 1개가 모자른 12불을 받아 120만원을 적립, 예비 합격자가 됐다. 다음은 73번 참가자 공훈이 등장, 트롯 엘리트 출신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못난 놈'을 선곡, 13개 불로 합격했고, 260만원을 적립했다
다음은 71번 김중연이 등장, 팬클럽만 이미 2천6백명 소유하고 있었다. 그는 "트롯계 김준수가 되고 싶은 3년차 트롯가수"라며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그대여 변치마요'를 선곡, 시작부터 무대를 휘어잡으며 끼를 대방출했다. 아니나 다를까 13불로 온일하며 260만원을 적립했다.
다음은 65번 참가자 이하평이 등장, 그는 과거 임영웅과 노래연습 동기라고 했다. 돼지 농가에서 트롯 가수의 꿈을 키웠다는 그는 '가슴은 알죠'란 곡으로 진행, 하지만 12명의 선택을 받아 상금 120만 원을 적립했다. 계속해서 66호 강설민이 등장, 그는 헬로트로트 준우승 출신이었다. 그는 트롯 1년차임에도 "이번엔 '트롯맨' 우승하러 왔다"며 남다른 포부를 전했다. 하지만 10불을 획득하며 100만원을 적립, 예비 합격을 하게 됐다.

현재 올인으로 본선 진출한 4명 포함, 상금 천6백5만원 적립됐다. 다음은 5조를 소개, 평균 15세인 새싹가수들이었다. 리틀 강동원으로 불리는 비주얼이 등장하기도. 먼저 44번 참가자 홍성원을 소개, 그는 '배 띄워라'를 선곡하며 심상치 않은 가창 실력을 뽐냈다. 이어 13불 올인을 받으며 260만원 적립했다.
다음은 초등학교 6학년인 46호 참가자 백정서가 등장, 경남 진해에서 올라왔다고 했다. 트롯에 진심인 모습. 실력도 정통의 트롯의 힘을 전했고 자연스럽게 본선 진출했다. 또 강동원 닮은꼴로 불렸던 51 안 율이 등장, 그는 리틀 임영웅이라고도 불렸다. 아니나 다를까 올인으로 본선진출하며 260만원을 적립했다.

이가운데 도경완은 "기본 3억에 이어, 7조와 5조 누적 적립 상금을 합치면 총 누적 3억 3천2백 50만원"이라고 설명, 여기에 6조 상금 8백 10만원까지 추가되었다. 김준호는 "5억 그냥 넘기겠다"며 기대했다.
MBN 예능 '불타는 트롯맨'은 그 어디서도 본 적 없는 유쾌하고 찐한 감동을 안길 예정.다시 한번 대한민국 트롯 판이 뒤집힐 트롯스타 탄생을 예고, 이는 매주 화요일 밤 9시 1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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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불타는 트롯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