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5만 유튜버' 이수현, 유튜브 활동중단 선언 "마지막..그동안 감사했어요"[종합]
OSEN 김나연 기자
발행 2022.12.23 08: 05

AKMU 이수현이 유튜브 활동을 잠정 중단한다.
22일 이수현의 유튜브 채널에는 "이수현 - 모든 날, 모든 순간 | COVER | 복떵이들 사랑합니다"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영상에서 이수현은 "유튜브를 시작하고 약 5년의 시간동안 여러분과 함께한 많은 추억들. 다시 휴식기를 갖는 지금, 우리 추억들을 모아보았어요"라며 그동안의 영상들을 돌이켜 봤다. 이어 폴킴의 '모든 날, 모든 순간'을 커버한 그는 "복떵이 여러분~ 멀지 않은 날에 다시 만나요! 늘 고맙고 사랑합니다"라고 인사했다.

이수현은 영상과 함께 장문의 글을 남기기도 했다. 그는 "안녕하세요 복떵이여러분! 마지막 영상으로 찾아온 수현입니다. 마지막 영상은 제가 그동안 여러분께 하고 싶었던 말, 그리고 지금 하고 싶은 말들이 잘 담겨있는 노래 ‘모든 날 모든 순간’ 커버영상으로 준비했어요"라고 설명했다.
이어 "첫 영상부터 지금까지 영상들을 파노라마처럼 쭉 보니 울컥하기도 하고 재밌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고 함께 했던 많은 사람들도 떠오르고.. 정말 소중하네요ㅠ 제가 유튜브를 시작한 가장 큰 이유는 저의 말과 행동과 생각들이 어떤 과한 필터나 편집에 걸러지지 않고, 가장 순수하고 솔직한 모습 그대로를 보여주고 싶었어요 . 그 모습을 보고 이수현이 어떤 사람인지 알게 된다면, 정제되지 않은 진짜 저로써 소통 할 수 있다면, 저에게는 그게 다 였기 때문에 조회수나 구독자에 찍히는 숫자도 크게 중요하지 않았어요"라고 전했다.
"165만명의 복떵이 여러분 진짜 사랑합니다"라고 밝힌 그는 "그 만큼 유튜브 촬영 만큼은 일로 생각하지 않고 늘 즐겁게 촬영했고 이 마음을 끝까지 지키려고 정말 많이 노력했던 것 같아요. 지키지 못한다면 저에게는 의미가 없으니까요. 길 수도 짧을 수도 있는 그 때가 언제가 될 지 모르겠지만 언젠가 다시 정말 올리고 싶은 컨텐츠가 생겨나서 짜라잔 서프라이즈 알림이 울릴 때까지 가끔씩 생각나면 들려서 추억여행 한번씩 해주세요. 저는 자주 보러 올게요. 그 동안 정말 감사했어요 사랑합니다 여러분 안녕"이라고 잠시 이별을 알렸다.
이를 본 팬들은 "그동안 너무 즐거웠어요. 꼭 다시 돌아와주기로 해요", "항상 응원하고 사랑해", "유튜브 해줘서 너무 고마워요", "이자리에 변치 않고 늘 그랬듯 기다릴게" 등 응원의 댓글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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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수현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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