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이지혜가 에스파 윈터 닮은꼴을 인증했다.
22일 유튜브 채널 '밉지않은 관종언니'에는 "확신의 스엠상 관종언니의 윈터 커버 메이크업"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 됐다.
이날 이지혜는 "나오면서 여러가지 고민이 들었다. 관종이지만 밉지 않아야 되는데 오늘 미울까봐 걱정된다. 인터넷에 이런 얘기가 많이 떠돌았다. '탑골 태연이다' 거기까지는 많이 들어보셨을텐데 요즘 약간 '윈터가 있다'고.. 내 입으로 한거 절대 아니다. 그런 얘기가 있어서 스탭들이 한번 윈터 메이크업에 도전해서 정말 얼굴에 윈터가 있는지 확인해달라고 말씀하셨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실 요즘 뽀샵도 잘되고 어플도 괜찮고 하니까 그런 얘기가 떠도는것 같은데 나 혼자만 하는 얘기가 아니라는얘기와 함께 근거자료를 뽑아 왔다"며 커뮤니티상에 올라온 게시글을 보여주기도 했다.
이후 이지혜는 아이돌들이 다니는 샵으로 이동했다. 그는 "에스파가 다니는 곳은 아니고 레드벨벳이랑 아이브가 다니는 곳"이라며 "이게 되겠냐"고 반신반의했다. 이어 헤어원장님에게 "얼굴이 전혀 닮았다는 생각을 한번도 안해봤다. 많은 분들이 글을 올리셔서. 어떻게 생각하냐"고 물었고, 원장님은 "메이크업하시면 똑같아 지실것 같긴 하다"고 말끝을 흐렸다.
뒤이어 메이크업선생님이 등장했고, 이지혜는 마찬가지로 윈터 사진을 보여주며 "될수있다고 생각하세요"라고 물으면서도 "변신시켜주실거잖아요"라고 압박을 가해 웃음을 자아냈다.
메이크업을 받던 중 스태프는 "윈터가 2001년생이래요"라고 말했고, 이지혜는 "나 2002년도에 해체했어. 응애하고 돌잔치할때 나 해체돼서 울고있었을거 아니냐. 생일이 1월 1일이라고 하는데 정초부터 무슨일인가 이친구 놀랄까봐 마음이 조마조마하다"고 털어놨다.
그는 "나이차이가 2001년생이니까 몇살차이냐. 윈터를 닮았다는 표현보다는 이지혜 라인이다"라면서도 "이거 조심스럽다. 미안해요. 실언을 했다. 정신차려야해. 윈터 좋아한다. 태연이도 좋아하고 우리같이 생긴사람이 말년이 좋다. 결혼도 잘하고. 잘될거니까 걱정하지 말고. 중요한건 나보다 더 잘되고 있는데 이런말 해도 되냐"고 덧붙여 웃음을 더했다.
메이크업 막바지에 달하자 이지혜는 "될까말까 했는데 약간 얼굴이 있다. 이게 되는구나. 관심이 여러분이 냉정한 평가 해주실거다"라고 말했고, 메이크업 선생님은 "여기만 가려도 윈터같다"고 동의했다. 이지혜는 "우리 짠거 아니다. 다 초면이다"라며 "아이돌 느낌난다. 근데 아이가 둘이라 아이둘로 하자"라고 말했다.
곧이어 메이크업이 끝났고, 변신을 완료한 이지혜는 "될까말까 했는데 된다. 신기하다. 윈터친구. 오늘 한 20번 언급됐죠? 제대로 한번 변신을 시도해봤다. 이걸 사진찍어서 남편한테 보내봐야할것 같다. 어떤 반응일지. 우리 남편이 중요한건 윈터가 누군지 모를텐데"라며 남편 문재완에게 셀카를 찍어 보냈다. 이어 영상통화를 걸더니 "나 윈터같아? 오빠 윈터 누군지 알아?"라고 물었고, 문재완은 "누군지 알지. 우리 와이프 닮은 애"라고 재치있는답변을 전했다.
샵을 나온 이지혜는 "쓸쓸한 느낌이다. 갑니다 저는. 오늘 메이크오버 따라잡기 해봤는데 실제로 이러고 윈터 만나면 민망하다. 실제로 만나면 반갑게 인사하는걸로 하자. 예전에 태연이 나 활동할때 인사했는데 그때도 민망했다. 어쨌든 반갑게 인사했으면 좋겠다"며 "만약에 조회수 괜찮다 싶으면 다음엔 태연 가겠다"고 말해 기대를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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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유튜브 '밉지않은 관종언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