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이하늬 "육아 예능? 6개월 딸 공개 못 해…난 헬퍼 역할"(종합)[Oh!쎈 이슈]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2.12.24 15: 35

올 6월 출산한 이하늬가 첫딸에 대해 “이제 6개월 됐다”고 소개했다.
이하늬는 24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한 근황 영상에서 ‘딸이랑 무슨 일을 할 때 가장 재미있느냐’는 질문을 받고 “저희 딸이 6개월이 돼서 같이 할 수 있는 게 그렇게 많지 않다. 거의 누워 계신다. 배밀이를 조금씩 하면서”라고 이같이 답했다.
이어 이하늬는 “근데 뭐 할 때보다 그냥 걔랑 같이 있는 게 좋다”며 “저도 제가 이럴 줄 몰랐는데 정말 어메이징하다. 여자로 태어나서, 물론 남성들도 아빠가 되는 것이 정말 어메이징한 경험이겠지만, 여성으로서 느낄 수 있는 어떤 최고 경지의 감정과 만족, 기쁨이 이런 거구나 싶다”고 출산 소감을 남겼다.

지난해 12월 결혼한 이하늬는 올 6월 딸을 낳았다.
이하늬는 그러면서 “저도 일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한 사람이고, 그렇게 생각해왔는데 그것과 별개로 그런 게 있다”며 “딸과 함께 할 때 제일 좋다. 아직까지 너무 신기하고 귀엽다”고 딸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육아 콘텐츠를 할 생각이 있느냐’는 질문에 대해서는 “육아 콘텐츠를 해도 좋겠다는 생각은 많이 든다. 그러려면 딸을 공개해야 된다”며 “그녀의 의사와 상관없이 공개하는 건 아닌 거 같다. 저한테 그녀가 왔을 뿐이지 제 소유물처럼 대하고 싶은 생각이 없다. 그녀가 이 세상에 와서 잘 살아갈 수 있게 도와줄 수 있는 헬퍼 역할을 하고 싶은 사람이다. 제가 (딸을 공개할) 권리가 있나, 라는 생각이 든다”고 밝혔다.
한편 이하늬는 새 영화 ‘유령’(감독 이해영, 제작 더 램프, 제공배급 CJ ENM)으로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유령’은 1933년 경성 조선총독부에 항일조직이 심어 놓은 스파이 유령으로 의심받으며 외딴 호텔에 갇힌 용의자들이 의심을 뚫고 탈출하기 위해 벌이는 사투와 진짜 유령의 멈출 수 없는 작전을 그리는 영화. 이하늬는 유령의 두 번째 용의자 박차경 역을 맡았다.
‘유령’의 액션에 대해 이하늬는 “그동안 액션을 했었지만 ‘유령’이 제일 빡셌다. ‘너가 죽든지, 내가 죽든지 둘 중 하나다’라는 느낌의 촬영이었다”고 전해 기대를 높였다.
1월 18일 개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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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이하늬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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