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한철이 ‘재벌집 막내아들’ 엔딩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조한철은 지난 25일 종영한 JTBC 금토일드라마 ‘재벌집 막내아들’(극본 김태희 장은재, 연출 정대윤 김상호, 제작 SLL·래몽래인·재벌집막내아들문화산업전문회사)에서 타고난 잔머리를 지닌 진양철(이성민)의 차남 ‘진동기’로 열연했다.
동명의 인기 웹소설을 원작으로 한 ‘재벌집 막내아들’은 재벌 총수 일가의 오너리스크를 관리하는 비서 윤현우(송중기)가 재벌가의 막내아들 진도준(송중기)으로 회귀하여 인생 2회차를 사는 판타지 드라마다. 지난달 18일 첫 방송된 ‘재벌집 막내아들’은 방송 3회 만에 두 자릿수 시청률을 돌파했고, 11회에 20%를 돌파하는 등 뜨거운 사랑을 받았다.
지난 25일 방송된 16회를 끝으로 종영한 ‘재벌집 막내아들’에서 진동기 역으로 열연한 조한철은 “촬영이 끝난 건 한참 됐는데, 이제 드라마도 마무리됐다. 좋은 작품이 나올 것 같다는 생각은 들었는데 이렇게까지 잘되리라고는 예상하지 못했다. 중간 중간 잘 될 거 같은 말은 들었는데, 결과까지 좋아서 정말 행복한 작업이 된 것 같다. 배우로서 멋진 배우들과 함께 재미를 느끼면서 만든 멋진 장면들이 좋은 결과로 이어지니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고 소감을 전했다.
‘재벌집 막내아들’은 엔딩으로 의견이 분분한 상태다. 동명의 원작 웹소설과 다른 드라마만의 엔딩으로 마무리된 점에 대해 조한철은 ““드라마가 너무 관심을 받으면 결말이 틀어지는 경우가 있다. 하지만 ‘재벌집 막내아들’은 이미 다 촬영을 마쳐서 작가님이 원래 생각하셨대로, 의도했던 작품 주제대로 결말을 흔들리지 않고 유지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후폭풍이 있을 수도 있지만, 그만큼 드라마에 대한 관심이 크고, 캐릭터에 대한 몰입도 때문에 그런 게 아닐까 싶다. 작품 자체를 놓고 보면 이게 맞는 결말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elnino8919@os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