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타곤 홍석, 입대 7개월만 의병 전역..공황장애+우울증 고백에 응원 봇물 [종합]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2.12.26 21: 33

그룹 펜타곤 홍석이 입대 7개월 만에 의병 전역했다.
26일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 측은 “펜타곤 멤버 홍석이 전시근로소집 대상자로 분류돼 의병 전역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소속사에 따르면 홍석은 이전부터 앓아온 광장공포증이 있는 공황장애 및 우울증 증세로 군 복무 중에도 지속적인 치료와 상담을 받으며 복무했으나, 증세가 악화돼 군 생활과 치료의 병행이 불가능하다는 군의 판단과 조치에 따라 의병 전역을 하게 됐다.

13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굿피플빌딩에서 ‘스타 마스크’ 캠페인 행사가 열렸다.‘스타 마스크’ 캠페인은 청소년들이 가장 사랑하고 동경하는 스타들이 실물 마스크를 기부하거나 마스크를 구입할 수 있도록 기부금을 보내 청소년들에게 심리적, 정서적 안정과 건강한 내일을 선물한다는 의미를 갖고 있다.그룹 펜타곤 홍석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cej@osen.co.kr

이어 소속사는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리며, 당사는 앞으로도 홍석이 치료에 집중하며 안정을 취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홍석은 지난 5월 3일 육군 현역으로 입대했다. 당시 홍석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입대 장소와 시간을 공개하지 않았으며, 별다른 절차 없이 조용히 입소했다.
특히 홍석은 입대 전 지난 4월 개최된 팬미팅 ‘PENTAGON OFFICIAL FAN CLUB UNIVERSE 4TH FAN MEETING [PENTAGON’s PRIVATE PARTY]’에서 “유니버스와 여섯 번의 봄을 함께했고, 일곱 번째 봄을 잠깐 만나지 못하게 되었네요. 여덟 번째 봄에 다시 만나요”라고 아쉬운 마음을 털어놓기도 했다.
그러면서 “건강하게 잘 다녀오겠다. 군 입대 소식을 직접 팬분들께 전하고 싶어서 오늘 열심히 팬들의 눈을 마주치며 공연했다”고 전한 홍석은 국방의 의무를 지키기 위해 입대했으나, 입대 7개월 만에 건강상의 이유로 전역하게 돼 대중의 안타까움을 사고 있다.
특히 누리꾼들은 홍석의 건강을 걱정하며 응원의 메시지를 남기고 있으며, 팬들 역시 홍석의 SNS에 직접 댓글을 달며 응원했다.
한편, 1994년생으로 올해 나이 29세인 홍석은 지난 2016년 10월 펜타곤으로 데뷔했다. /cykim@osen.co.kr
[사진] OSEN DB, 홍석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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