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주 "♥권정열, 마지못해 프러포즈...결혼기념일마다 해바라기 줘" ('바달입3') [종합]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2.12.28 09: 10

'바퀴 달린 입3'에서 옥상달빛의 김윤주가 남편인 권정열과의 로맨스를 밝혔다. 
지난 27일 공개된 유튜브 콘텐츠 '바퀴 달린 입 3(약칭 바달입3)'에서는 옥상달빛 김윤주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김윤주는 등장과 동시에 '바달입3' 멤버들의 환대를 받았다. 특히 풍자는 옥상달빛의 히트곡 '수고했어 오늘도'에 대해 "저한테는 금지곡이었다. 너무 울어서"라고 밝히기도 했다. 

이에 김윤주도 "'바달입3'을 너무 봐서 신기한 게 '내가 지금 여기 왜 있는지'다. 주변에도 말했더니 '왜?'라고 하더라"라고 화답했다. 또한 그는 고기를 먹던 중 조세호가 왜 그룹 이름이 옥상달빛이냐고 묻자 "사실 큰 의미는 없다. 그냥 옥상을 많이 다녔다"라고 답하는가 하면, "요새 술 좋아한다. 요즘에 진에 조금 빠졌다"라고 담백한 입담을 뽐냈다. 
김윤주는 과거 '바달입'에 등장했던 주제 중 이야기하고 싶은 것에 대해 연애 이야기를 꼽았다. 실제 가수 권정열과 부부인 그는 "권정열 씨와 2년 연애하고 결혼했다. 그런데 프러포즈를 되게 마지못해서 했다. 결혼 날짜가 잡혀 있었고 서로 공연이 끝나고 피곤한 상황에 갑자기 집에 와서 어쩔 줄 몰라 하더라. 오늘 하려나보다 싶었다. 갑자기 무릎을 꿇더니 '이거 안 하면 욕 먹는대'라면서 하더라"라고 털어놨다. 
이 밖에도 김윤주는 로맨스 이야기에 내내 담백한 태도를 일관했다. 그는 옥상달빛 노래 중 프러포즈 곡으로 추천하고 싶은 노래가 있냐는 질문에도 "없다"고 단호하게 답하며 "인생 얘기 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또한 그는 "저는 프러포즈를 만약에 진짜 음악으로 하고 싶다면 가사는 직접 썼으면 좋겠다"라고 조언했다.
그런가 하면 김윤주는 "사실 제가 기념일을 많이 까먹는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이용진이 "형님(권정열)이 서운해하냐"라고 묻자, 김윤주는 "'이제는 적당히 해'라고 한다"라고 받아쳐 웃음을 자아냈다. 더불어 김윤주는 "권정열 씨가 결혼기념일 날 아침에 일어나면 늘 테이블에 해바라기랑 편지를 해줬다. 저는 한 번도 못 챙겼다"라고 밝혀 시선을 모았다. / monamie@osen.co.kr
[사진] 유튜브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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