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당 폐업 아냐"…'라스' 이연복, BTS 진 절친→43만 유튜버 된 사연[종합]
OSEN 김보라 기자
발행 2022.12.29 08: 10

이연복 셰프가 방탄소년단 진과의 친분부터 자신을 둘러싼 잘못된 정보에 대해 적극 해명했다. 무엇보다 최근 유튜브에 도전하면서 새로운 재미를 느끼고 있다고 한다.
지난 28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는 ‘수요일은 밥이 좋아’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중식의 대가 이연복이 출연해 다채로운 이야기로 시청자들의 구미를 당겼다.
이날 이연복 셰프는 ‘방탄소년단 진과 친해진 계기가 무엇이냐’는 질문에 “진이 ‘냉부해’에 출연하면서 친해졌다”고 답했다.

앞서 지난 2019년 종영한 JTBC 예능 ‘냉장고를 부탁해’는 국내 초특급 셰프들이 연예인의 냉장고를 털어 다양한 음식을 만드는 프로그램. 방탄소년단 진과 지민이 2017년 10월께 2주에 걸쳐 출연한 바 있다.
이에 이연복 셰프는 “‘냉부해’에 나온 스타들이 제게 전화번호를 물어봤는데 (녹화 이후) 나중에 연락을 안 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근데 진에게 꾸준히 연락이 오더라. 그래서 브이로그도 같이 찍었다”고 밝혔다.
이연복 셰프는 그러면서 “그렇게 친해진 진이 우리 집에 자주 놀러왔었다. 한동안 바빠서 못 왔는데 저희 손자가 ‘진이 보고 싶다’고 하더라. 그래서 제가 ‘언제쯤 올 수 있느냐’고 물어봤다. 그랬더니 그날 스케줄을 마치고 메이크업을 지우지 않고 사과 머리를 한 채 저녁 늦게 온 적도 있었다”고 회상했다.
그러면서 이 셰프는 “한 번은 진이 ‘딸기가 맛있다’면서 슬리퍼, 잠옷 차림으로 자신의 차를 갖고 와서 딸기만 주고 간 적도 있었다”고 자랑했다.
한편 이연복 셰프는 중식당 폐업에 대해 해명했다. “서울은 계속 운영 중인데, 부산 매장만 폐업했다”고 밝혔다. 앞서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서울 매점까지 폐업했다고 잘못 알려진 바.
이에 이연복은 “서울 매장까지 폐업한 것처럼 기사가 나왔다. 부산 매장은 (코로나가 아닌)인력난으로 폐점했던 것”이라며 “근데 유튜버들이 기사를 악의적으로 짜깁기하더라. 저의 우는 사진을 이용해 ‘나 망했어요’라고 이슈몰이를 했다”고 정정했다.
유튜버들에게 당했지만, 그럼에도 재미로 유튜브를 시작했다는 그는 어느새 구독자 43만 명을 모아 ‘실버 버튼'을 획득했다.
이 셰프는 “처음에는 돈을 바라지 말자는 마음으로 시작을 했다. 근데 실버 버튼을 받아서 수입이 짭짤해졌다”며 구독 및 알람 설정을 바라 웃음을 남겼다.
한편 이날 구독자 141만 명을 보유한 인기 유튜버 히밥이 출연해 관심을 모으기도 했다. 히밥은 “저는 한 끼에 햄버거 30개나 라면 23봉지, 치킨 7마리를 먹을 수 있다”고 밝혀 놀라움을 안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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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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