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퍼주니어 성민 “정신적으로 고통…이제는 가수로 '정체성' 잡고 싶다”→냉혹 평가 (‘미스터트롯2’) [종합]
OSEN 박근희 기자
발행 2022.12.30 08: 25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 슈퍼주니어 출신 성민이 출연, 도전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29일 전파를 탄 TV조선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에서는 역대급 매운맛으로 무장한 신설 부서들인 우승부, 국가대표부의 수준이 다른 무대를 드디어 선보였다.
아이돌부 박건우가 등장해 장민호의 무뚝뚝을 열창했다. 박건우는 노래를 부르던 중 겉옷을 벗고 완벽한 근육을 자랑했다. 박건우는 올하트를 받았다. 장민호는 “브로드웨이 트롯이라고해서 온 곡이다. 이 무대를 진짜 뮤지컬 배우가 뮤지컬 한 장면처럼 연기하듯 해줬다. 제 안무가 저렇게 과격했나?”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현영은 “노래도 정말 좋았고, 여운이 귓가에 남았다. 무뚝뚝이었는데 팔뚝뚝으로 들렸다. 퍼포먼스도 인상적이었다”라고 평가했다. 이은지는 “무뚝뚝. 팔뚝뚝. 우리 눈에선 꿀 뚝뚝. 노래 선곡이랑 본인 이미지가 너무 잘 맞았다. 오디션에서 가장 똑똑하게 선곡을 하신 게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었다”라고 호평했다.
아이돌부 성민이 등장했다. 성민은 “이제는 진짜 트롯가수가 되고 싶은 트롯 새싹 성민이다”라고 본인을 소개했다. 성민은 “가수로서 정체성을 잡고 싶은 마음에 도전했다. 활동하다가 공백기가 생기니 정신적으로 힘들었다. ‘계속 무대를 못 서면 노래를 할 수 없는 날이올까?’ 그런 생각이 들었다. 연예인보다 가수로 무대에서 빛나고 싶다”라고 도전 계기를 언급했다.
무대가 끝났으나 아쉽게 11개의 하트가 들어왔다. 진성은 “무대가 참 예쁘고 귀엽다. 무대에서 보여주는 짜임새와 격이 있다. 트롯을 좋아하는 기성세대가 좋아하는 내 나름대로의 확신도 있다”라고 평가했다.
하트를 누르지 않은 이홍기는 “여유도 있고 컨셉도 확실했다. 그거에 비해서 노래가 불안해 보였다. 그래서 누르지 못했다”라며 심사평을 말했다. 김성주는 “친분은 친분이고 심사는 공정하게 했다”라고 덧붙였다.
현역 아이돌인 업텐션의 선율이 등장했다. 선율은 “트롯 짝사랑한지 2년차다. 오늘을 계기로 그 사랑을 쟁취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연자는 장민호에게 “얘 몰라? 노래 들으면 깜짝 놀랄거다”라고 말했다.
이홍기의 하트가 빠진 14개의 하트가 눌렸다. 이홍기는 “고음이 잘 나오는게 장점이라고 생각하시는 거 같은데 이 짝사랑 노래 들었을 때는 방에서 그냥 편하게 부른 것 같았다”라고 냉철하게 평가했다. 이홍기는 “‘본인에게 힘이 있는 키를 찾는게 선율씨한테 더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했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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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미스터트롯2-새로운 전설의 시작’ 방송화면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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