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예련 반전 "주상욱 맞추고 살기 힘들어, 한 번 살아봐라" [종합]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2.12.30 08: 25

  ‘세컨하우스’에서 차예련과 주상욱이 서로를 들었다 내려놨다하는 사랑꾼 모습으로 유쾌함을 더했다. 
29일 방송된  KBS 2TV ‘세컨하우스’에서 주상욱을 찾아간 차예련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가마솥 연기에 주상욱이 눈물을 흘리자 차예련이 이를 닦아주며 달달한 모습을 보였다. 이어 직접 만든 케일 김치를 꺼낸 차예련. 주상욱도 “자다가 먹었는데 맛있더라”며 손맛을 인정했다.

이 가운데 어르신들이 방문했다. 어르신들은 차예련, 주상욱 부부에게 싸운 적 있는지 묻자 주상욱은 “낮에도 싸웠다”며 너스레,사랑싸움인지 묻자 다시 “싸운건 아니다 싸워본적 없어, 내가 혼난다”고 했다. 이에 차예련도 “우리 오빠는 일방적으로 혼난다고 해 나랑 싸운 적 없다고 한다”며 웃음 지었다.
또 다시 태어나도 차예련과 결혼할 건지 묻자 주상욱은 “당연한걸 왜 물어봐 그런 질문하나”라며 너스레, 차예련은 주상욱에 대해 “오빠가 자상한 스타일 아냐 무뚝뚝하다, 근데 툭툭 거리는데 해달라는거 다해준다”면서 “알아서 잘 한다”고 칭찬했다.하지만 질문에 대해선 “한 번 살아봤는데 또..(결혼하냐)”라고 은근슬쩍 거절해 웃음짓게 했다. 동네 어르신들은 “그 말이 정답 인생 너무 짧다”며 거들었다.
다 함께 시장에 나섰다. 모자에 조끼까지 차예련이 지갑을 오픈, “막 사라”면서 “(근데)이러다 몇 십만원 쓰는거 아니냐”고 말해 웃음짓게 했다.
이어 팥죽 집에 도착해 결혼 전 러브스토리에 대해 물었다. 차예련은 “우린 빨리 걸렸다”고 하자 주상욱도 “드라마 끝나고 첫 골프장 데이트에 기자한테 전화왔다, 반박할까 인정할까 하다가 빠르게 인정했다”면서 2016년 당시 헤드라인을 장식했던 연애 스토리를 전했다.
그러면서 주상욱은 “결혼 전엔 어디 안 다니고 결혼 후 다녔다”면서 실내에서 공개 데이트를 했다고 대답,“어느 날은 결혼 후 어디 가니까 비밀로 하겠다고 하더라, 애가 다섯살이라고 하면 놀란다”며 에피소드를 전했다.
이때, 주상욱이 청개구리같은 모습에 차예련은 “맞추고 살기 힘들어, 살아봐 주상욱이랑 살아봐라”고 말했고 주상욱은 이를 못 들은 척 해 폭소하게 했다. 이어 차예련은 서울로 다시 복귀하며 뜨거운 포옹으로 인사를 나눴다.
집으로 돌아온 주상욱은 차예련의 빈자리를 느끼며 “허전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차예련표 라면 끓여주겠다”며 즉석에서 요리를 완성, 일명 이태리식 우유라면을 완성하며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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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세컨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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