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수영이 일일&단막드라마 부문 여자 우수연기상을 차지했다.
30일 오후 방송된 ‘2022 MBC 연기대상’에서 수영은 드라마 ‘팬레터를 보내주세요’를 통해 우수연기상을 받았다.
이날 수영은 “저는 후보에 올랐는지 오늘 리딩을 하면서 알게 됐다”며 “상을 주셔서, 귀한 자리를 맡겨주셔서 감사하다”고 밝혔다. 수영은 방송인 김성주와 함께 이날 시상식 MC를 맡았다.
이어 수영은 “‘팬레터를 보내주세요’는 성장, 치유, 힐링이 있는 좋은 작품인데 ‘재벌집 막내아들’과 방송시간이 겹쳐서 많은 사랑을 받지 못해 아쉬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수영은 “작품의 길이와 관계 없이 좋은 작품을 만들기 위해 노력해주신 감독님, 작가님. 그 시작을 함께 할 수 있어서 감사했다. 또 배우 윤박씨도 감사하다”고 밝혔다. 객석에 앉아 있는 윤아를 향해 수영은 "윤아야 울어야지"라고 말을 건네 웃음을 자아냈다.
“올해 데뷔 15주년을 맞아서 소녀시대 활동과 ‘팬레터를 보내주세요’로 뜨거운 여름을 보냈다”며 “이 겨울이 유난히 시리고 아픈 분들께 팬레터를 보내드리고 싶다”고 마무리했다.
한편 수영은 지난 2014년 ‘MBC 연기대상’ 미니시리즈 부문 여자 우수연기상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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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MBC 연기대상'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