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KBS 연기대상' 여자 신인상 또한 3명이었다. 정지소, 강미나, 서현이었다.
3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KBS 신관에서 열린 '2022 KBS 연기대상'에서는 ‘꽃 피면 달 생각하고’ 강미나, ‘커튼콜’ 서윤희, ‘징크스의 연인’ 서현이 수상했다.
강미나는 “제가 현장에서 부족한데 잘 이끌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너무 떨리는데, 8년 동안 저를 뒤에서 응원해주는 소속사 등 감사하다”라면서 “팬 여러분께 정말 감사드린다. 제가 표현을 못하는데, 정말 사랑한다고 말하고 싶다.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말한 후 팬 사랑을 잊지 않았다.

서현은 “사실 신인상은 일생일대 한 번 탈 수 있는 거라서, 시상식 후보로 오른 것만으로도 저는 이 순간을 평생 잊을 수 없을 거다”라고 말했다. 데뷔 15년 차이자 아이돌로서 톱에 톱을 찍었고, 배우로서도 남다른 커리어를 지니고 있어도 떨리는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서현은 “연기라는 게 정답이 없는 거 같다. 하면 할수록 고민이 많이 생긴다. 정답이 없고 어려운 연기라는 예술 속에서 저만의 정답을 찾는 진정성 있는 배우가 되겠다”라면서 다짐을 했다.

정지소는 커튼콜에 출연한 선배 배우들을 언급하다 조금씩 눈물을 흘렸다. 또 정지소는 “자신보다 저를 더 챙겨준 스태프들”이라며 그들의 언급을 하기도 했다. 하도 떨어서 정지소는 "저에게 말씀을 아끼지"라고 말하다 "않으신 고두심 선배님"이라고 말하며 떨리는 마음을 전했다. 전현무는 "얼마나 떨렸으면, 고두심 선배님께서 말씀을 아끼신 줄 알았을 뻔"이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osen_jin0310@osen.co.kr
[사진] '2022 KBS 연기대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