츄, 퇴출➝이달의 소녀 활동 중단에도 밝게 웃었다 [Oh!쎈 이슈]
OSEN 선미경 기자
발행 2023.01.01 09: 24

그룹 이달의 소녀에서 퇴출된 츄가 공식 석상에서 팬들을 만나 밝게 웃었다. 퇴출 관련 논란과 이달의 소녀의 활동 중단에서 즐거운 연말을 맞은 츄다.
츄는 지난 달 31일 진행된 ‘2022 MBC 가요대제전’에 출연해 걸그룹 99즈 멤버들과 함께 무대를 꾸몄다. (여자)아이들 우기, 오마이걸 아린, 위키미키 유정, 최예나, 그리고 츄가 뭉쳐 계묘년을 맞아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이날 츄를 포함한 99즈 멤버들은 그룹 카라의 ’스텝(STEP)’ 무대를 소화했다. 진취적이고 당당한 메시지를 전했고, 파워풀하고 과감해진 퍼포먼스로 카리스마를 드러냈다. 서로 다른 팀에 속해 있지만, 좋은 시너지를 발휘하며 의미 있는 무대를 완성했다.

최예나는 “새해에 새로운 스텝을 밟자는 의미로 카라의 ‘스텝’을 준비했다”라고 밝혔다. 이달의 소녀 퇴출 이후 솔로 활동을 시작한 츄에게는 여러모로 의미가 남다르기도 했다.
특히 이날 츄는 시종일관 밝은 모습을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츄는 99즈 멤버들과 카라의 ‘스텝’을 소화하며 본업으로 돌아가 자신의 매력을 마음껏 녹여냈다. 또 무대가 끝난 후에도 함께 웃고 즐거워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최근 힘든 일을 겪고 있지만 무대에서만은 프로답게 특유의 밝고 에너지 넘치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츄는 지난 11월 이달의 소녀에서 퇴출됐다. 블록베리크리에이티브 측은 츄가 스태프를 향해 폭언과 갑질을 했다고 주장했고, 츄는 팬들에게 부끄러울 일은 한 적 없다고 입장을 밝혔다. 이후 츄가 블록베리 측과 정산 문제로 신뢰를 잃었고, 개인 활동과 이달의 소녀 활동을 병행하면서 갈등이 커지면서 결국 결별하게 된 것.
츄의 퇴출 등으로 이달의 소녀 측은 당초 1월 3일 예정이었던 컴백 활동을 무기한 연기하기로 했다. 블록베리 측은 “멤버들의 상황에 관한 여러 근심이 해소되지 않은 상태에서의 컴백 활동은 무의미하다는 결정을 했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seon@osen.co.kr
[사진]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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