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임을 고백했던 이효리가 2세에 대한 욕심을 전했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tvN ‘캐나다 체크인’에서 이효리가 연예인이 아닌 인간 이효리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날 이효리는 “20살로 돌아간다면 연예인을 하겠냐”는 질문에 “아니다. 평범하게 살 것 같다”고 답했다. 이효리는 “캐나다에 와서 더 느꼈다. 결혼해서 아이 낳고, 가족을 이루고, 아이를 키우면서 그렇게 살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어 이효리는 해외입양을 보낸 강아지 링고네를 찾은 뒤 할머니부터 손녀까지 살고 있는 대가족 분위기에 부러움을 드러냈다. 그는 “나는 오빠(이상순)랑 둘이 살잖아. 되게 부럽더라”고 털어놨다.
그러면서 이효리는 아들 셋을 둔 지인에게 “비법 좀 알려줘”라고 물었고, 지인은 “남편을 뜨겁게 사랑하면 돼”라고 팁을 전했다.
이에 이효리는 “언니는 허니문 때 처음 가졌잖아. 허니문 때는 격하게 사랑할 수 있지. 아주 불타오르지”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앞서 이효리는 지난 4월 공개된 티빙 오리지널 ‘서울 체크인’에서 2세에 대해 언급한 바 있다. 당시 김종민이 “아이 생각이 없냐”고 묻자 이효리는 “생각보다 쉽지 않다. 나이가 있어서”라고 고백했다.
한편, 이효리는 지난 2013년 가수 이상순과 결혼한 뒤 제주도에 거주하고 있다. /cykim@osen.co.kr
[사진] tvN ‘캐나다 체크인’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