래퍼 도끼와 가수 조덕배가 건강보험료 고액, 상습 체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1일 국민건강보험공단 측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4대 보험료 고액, 상습 체납자 명단을 공표했다. 이 가운데 도끼와 조덕배의 이름이 올라 이목을 끌었다.
도끼는 본명인 이준경으로 명단에 올랐다. 이에 따르면 그는 지난 2021년 말 기준으로 1000만 원이 넘는 건강보험료를 납부하지 않았다.
특히 도끼는 지난 2018년부터 2019년까지도 1666만원의 건강보험료를 납부하지 않아 체납 명단에 올랐던 바. 여전히 명단에 오른 그를 향해 비판이 쏟아졌다.

그런가 하면 이번 명단에는 조덕배도 포함돼 시선을 모았다. 조덕배는 과거 '꿈에', '그대 내 맘에 들어오면은' 등의 노래로 인기를 끈 가수다. 그는 2021년 말 기준으로 2010년부터 2019년까지 총 3239만 원을 체납한 것으로 드러났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하는 고액, 상습 체납자 명단은 1000만 원 이상의 건강보험료를 1년 이상 납부하지 않은 사람들을 대상으로 작성된다. 이에 기준액 세배에 달하는 3000만 원이 넘는 금액을 체납한 조덕배에게도 충격과 질타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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