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만 3개" 외국인들도 놀란 인교진네 재력수준→"살얼음판" 자매 육아 고민 ('물건너') [어저께TV]
OSEN 김수형 기자
발행 2023.01.02 06: 55

’물건너온 아빠들’에서 인교진, 소이현 부부가 으리으리한 집을 공개한 가운데 질투많은 자매에 대한 육아고민을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
1일 방송된 MBC 예능 ‘물 건너온 아빠들’에서 소이현, 인교진 부부가 딸들과 출연했다. 
이날 장윤정은 “제작진에게 직접 출연요청했다”며 한국아빠 대표로 인교진이 출연하게 됐다고 했다.인교진은 “자매들 질투를 어떻게 해야할지 고민 하루가 살얼음판 걷는 것 같다, 칭찬도 눈치보면서한다”며 고민을 전했다.

이에 모두 “자매육아는 처음, 연예계 대표 딸바보 아빠 일상을 보자”며 집안 모습이 그려졌다. 인교진 육아일상 공개에 앞서, 집을 공개, 외국인 패널들은 으리으리한 거실을 보며 “집이 진짜 크다, 냉장고가 3개 있다”며 놀라워했다. 특히 같은 장난감도 2개씩 산 모습에 인교진은 “안 그러면 난리가 난다”며 자매들 질투를 방지하기 위해 똑같이 나눈다고 했다.
6살된 소은이 먼저 기상하자마자 인교진은 자고있는 소이현대신 아이들을 케어했다. 8살이된 첫째 하은이까지 기상, 훌쩍 큰 모습에 모두 “금방 컸다, 아가씨같다”며 특히 두 사람을 반반씩 닮은 아이들 외모에 놀라워했다.
이어 일상을 들여다봤다. 첫째가 정리정돈 칭찬을 받자 둘째도 그대로 따라한 모습. 아빠의 칭찬과 사랑을 쟁탈하려는 모습이었다.이때 둘째가 실수로 첫째 손가락을 다치게 했고 비명소리에 인교진은 자매를 소환했다. 놀란 둘째가 먼저 눈물을 터뜨리자 첫째는 속상한 마음에 불러도 오지 않는 모습. 급기야 인교진이 “너희가 마음풀릴 때까지 해결해라”고 하자 첫째는 “싫다”며 자리를 떴고놀란 둘째는 대성통곡했다. 인교진은 “저때 엄마를 깨울 걸 그랬다”며 당황했던 당시를 떠올렸다.
첫째는 속상한 마음을 피아노로 달랬다. 인교진은 그런 첫째에게 다가가 화해를 시도, 하지만 찬바람이 불었다. 모두 “보통문제가 아냐, 칼바람이 분다”고 말할 정도. 하지만 이내 먼저 첫째가 장난쳤고 화해를 성공했다.
분위기를 바꿔서 스케이트장으로 이동한 세 사람. 스피드스케이트를 배워보기로 했다. 자매의 대결을 예고, 결국 첫째가 먼저 골인했다. 이에 인교진은 둘째 눈치를 보기 시작하며 “예전엔 울었는데 패배하는 법을 가르쳤다”며 좀 더 나아진 상황을 전했다. 이에 첫째는 동생을 칭찬하며 기분을 풀어줬다.
집에서 소이현은 가족들을 위한 식사를 준비, 인교진은 “첫째는 엄마 성격을 많이 닮았다”고 하자질투심에 둘째가 소이현 옆으로 이동했다. 인교진은 “저런 질투가 엄청난다”며 고민했다.
이어 인교진은 예술제로 두 자매 노래대결을 진행, 모두 “저러다 한 명 운다”며 걱정했다.첫째는 동생 노래에 맞춰 반주를 직접 쳐주기도. 노래 음에 맞춰서 반주를 따는 모습에 인교진은 “너 이거 쳐본 적 있냐”며 첫째의 절대음감 재능을 발견하곤 깜짝 놀랐다.둘째는 결국 방을 나가버린 모습. 급기야 커튼 뒤로 숨어버렸다. 뒤늦게 이를 모니터로 본 인교진은 “내 잘못이구나”라며 후회하기도.
다행히 화가 풀렸고, 인교진은 아이들과 춤을 추기 위해 아이브 뮤직비디오를 소환,첫째는 “원래 일 많이 갔는데 오늘은 우릴 놀아줘서 좋았다”며 기뻐했다. 뒤늦게 인교진은 소이현에게  “ 둘이 울면 누구 편 들어야할지 모르겠다”며 고민,이에 소이현도 “잘하면 부모님 칭찬받기 때문. 사랑으로 많이 채워주자”며 파이팅을 외쳣다.
이어 두 자매가 반려견 산책을 위해 단 둘이 밖으로 나섰다. 두 자매는 서로 “ 언니가 웃고있을 때 좋다”, “나도 좋을 때 지금이다”며둘만의 시간에서 속깊은 대화를 나눈 모습. 이를 뒤늦게 모니터로 확인한 인교진은 뭉클함에 눈물 흘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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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물건너온 아빠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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