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찬이 보고싶어" 전소민, 이게 비즈니스? '런닝맨' 후끈 달군 러브라인 [종합]
OSEN 연휘선 기자
발행 2023.01.02 06: 47

'런닝맨'에서 배우 전소민이 말끝마다 코미디언 양세찬을 찾으며 비즈니스 러브라인을 뽐냈다. 
1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런닝맨'은 '런닝맨이 떴다' 특집으로 꾸며졌다. 
그러나 고정 멤버 중 양세찬은 함께 하지 못했다. 격리 해제 이후 밤부터 촬영에 참여할 수 있었기 때문. '런닝맨' 멤버들은 "그래도 이번엔 좀 덜 아픈 것 같더라"라며 양세찬의 건강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에 하하는 "거짓말이다. 나한테 죽을 뻔 했다고 했다"라고 폭로했다. 

'런닝맨'의 가족같은 모델 주우재가 양세찬을 대신해 가족 같은 게스트로 함께 한 상황. 전소민은 유독 양세찬을 찾았다. 그는 주우재에게 "세찬이가 다 하던 일이다"라며 '런닝맨' 막내로서 세심하게 신경 쓸 것을 요구했다. 급기야 전소민은 "세찬이 보고 싶다"라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유재석은 "소민이가 유독 세찬이를 많이 찾는다. 없을 때 엄청 찾는다. 진짜 남자친구 같다"라고 말했다. 김종국은 "세찬이가 보기와 다르게 인기가 많다"라고 거들었다. 전소민은 "맞다. 세찬이가 조신하다. 생각보다 인기가 많다"라며 씁쓸한 표정을 지어 웃음을 더했다.
본격적으로 시골 숙소에 도착하자 제작진은 '런닝맨' 멤버들에게 첫날 점심으로 잔치국수, 저녁으로 통삼겹살과 부대찌개, 다음날 아침으로 새해맞이 떡국을 해먹을 것을 주문했다. 갑작스러운 자급자족 구성에 멤버들이 당황한 사이, 전소민은 "세찬이가 요리 잘하는데"라며 한번 더 양세찬을 언급했다. 이에 '런닝맨' 멤버들도 "세찬이 얘기 그만 좀 해라", "세찬이 엄청 찾네"라고 말했을 정도.
전소민의 양세찬 타령은 주우재, 하하와 장보기 팀으로 나섰을 때에도 이어졌다. 그는 시장으로 이동하는 차 안에서 "세찬이가 오면 요리를 해준다고 해서 기대를 하고 있었다"라고 털어놨다. 그는 양세찬에게 전화까지 걸어 "지금 우리 장보러 가는데 필요한 거 있냐. 말하면 사다주겠다"라고 다정하게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주우재는 전화를 넘겨 받은 뒤 양세찬에게 "세찬아, 소민이가 여기서 너를 너무 찾는다. 그런데 자꾸 내 앞에서 찾는다"라고 하소연했다. 주우재의 폭로에 전소민은 "그게 아니다"라고 부인했으나, 하하도 옆에서 주우재를 거들어 웃음을 더했다. 
이 가운데 양세찬은 제작진이 주문한 메뉴 재료들 대신 "등갈비 좀 사다달라"라고 부탁했다. 알고 보니 그가 앞서 '런닝맨' 멤버들에게 "대박 레시피를 찾았다"라며 등갈비 요리를 해주겠다고 약속했던 것. 이에 전소민이 양세찬의 요리를 위해 성공적으로 장까지 볼 수 있을지 호기심을 자아냈다. / monamie@osen.co.kr
[사진] SBS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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