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준 “정준호-탁재훈, 내 결혼식장 포장마차로 만들었다” 폭로 (‘미우새’)[Oh!쎈 리뷰]
OSEN 김채연 기자
발행 2023.01.02 09: 15

배우 신현준이 자신의 결혼식 사회를 본 탁재훈, 정준호에게 불만을 드러냈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서는 스페셜 MC로 신현준이 출연해 이야기를 나눴다.
앞서 정준호는 ‘미우새’에 먼저 출연해 신현준의 사회로 인해 자신의 결혼식이 난장판이 됐다고 폭로한 바 있다.

이에 신현준은 “결혼식 자체가 난장이었다. 사람이 너무 많았고, 결혼식을 갔는데 사우디 왕자를 소개해주더라”며 “결혼식 땐 신부에게 집중해야지, 사우디 왕자가 왔다면서 오라고 하더라. 결혼식이 개판이었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신현준은 정준호의 결혼식을 보고 다른 분위기의 결혼식을 원했다며 “제 결혼식은 경건하게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정준호랑 탁재훈이 사회를 보겠다길래 거절했는데, 진짜 삐치더라”고 말했다.
신현준은 “어른들 많이 오니깐 점잖게 해달라고 했더니 걱정하지 말라고 해놓고, 하아.. 정말 삼류, 결혼식장을 포장마차로 만들어놨다”고 한숨을 쉬며 “지저분하고, 너저분하고, 저질로 만들어놨다”고 털어놨다.
뿐만 아니라 신현준은 “김수미 어머니한테 만세 삼창을 시키고, 안성기 선배, 장동거도 했다. 그럼 이제 그만해야하지 않냐. 임권택 감독님이 기침을 하는데도 ‘만세’를 하시더라”고 회상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신현준은 지난 2013년 5월 12세 연하 첼리스트와 결혼해 슬하 2남 1녀를 두고 있다. 그는 지난해 5월 54세의 나이로 늦둥이 딸을 얻었다. /cykim@osen.co.kr
[사진]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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