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민이 제왕절개 후 현재 근황을 전했다.
지난 31일 아나운서 출신 방송인 김수민은 유튜브 채널 '수망구'를 통해 '출산 vlog 2/2 제왕절개 후유증'이라는 제목의 브이로그를 게시했다.
김수민은 제왕절개 3일차 일상을 공개했다. 김수민은 "셋째날부터 두통이 심해서 앉아서 밥을 못 먹겠더라. 신랑이 생선 가시를 발라주고 있다. 숟가락에 밥이랑 올려주면 입에 넣는것만 스스로 가능하다"라며 "밤새 발은 더 부었고 어떻게든 풀어보려고 꼼지락 거리고 있다"라고 근황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김수민은 하루 세 번 아기를 면회할 수 있다며 태어난 아기의 모습도 카메라에 담았다. 김수민은 "수술 3일차인데 나는 왜 안 괜찮나"라며 수술 후기와 다른 현재 몸 상태때문에 힘들어했다. 또, 김수민은 "둘째날에 햄버거를 먹어서 그런가보다 했다"라며 솔직한 상황을 이야기해 웃음을 자아냈다.
김수민은 아픈 와중에도 남편과 축구를 먹으면서 함께 볼 야식을 고민해 눈길을 끌었다. 하지만 김수민은 제왕절개 4일차에도 여전히 고통을 호소했다. 김수민은 "두통이 너무 심해져서 마취과 선생님이랑 상담을 진행했다. 하반신 마취 부작용으로 뇌척수액이 계속 빠져나가 뇌척수액압이 낮아져 두통이 생긴 경우라서 블러드 패치 시술을 권해주셨다"라며 시술을 받았다고 전했다.

김수민은 4일차에도 회복이 안되자 결국 눈물을 보여 주위를 안타깝게 했다. 하지만 힘든 와중에도 아기 면회시간을 챙겨 아기를 만나는 모성애를 보여 보는 이들을 감동하게 만들었다.
한편, 김수민은 1997년생으로 2018년 SBS 최연소 공채 아나운서에 합격했다. 하지만 2021년 6월 퇴사 후 결혼소식을 전했으며 최근 아들을 출산해 많은 이들의 축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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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유튜브 수망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