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장훈, 프러포즈 커플 보며 울컥.."주접이야" (물어보살)[Oh!쎈 리뷰]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3.01.02 21: 15

‘무엇이든 물어보살’ 서장훈이 커플의 프러포즈를 보며 눈물을 흘렸다.
2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결혼을 하루 앞둔 커플이 등장했다. 애처가가 되는 게 꿈이라는 남자는 “프러포즈를 하긴 했는데 긴장해서 제대로 못했다. 호텔 바에서 했는데 너무 말을 버벅거렸다. 다시 한번 멋지게 하고 싶다”고 깜짝 선언했다.
이어 그는 무릎을 꿇고 꽃다발을 든 채 “내일이면 부부가 될 유리야 프러포즈를 이미 했지만 그때 내가 긴장 때문에 서툴렀던 게 마음에 남아 있었어. 오늘 자기가 만들어 준 기회에 다시 프러포즈를 해 보려고 해”라고 준비한 편지를 읽었다.

그리고는 “7년 넘게 만나며 소중한 연인으로, 친한 친구로 지낸 날들이 내가 가진 것들 중에 가장 값진 것 같아. 앞으로도 내 인생 속에 네가 있고, 너의 인생 속에 내가 계속 함께 했으면 조헥싿. 유리는 결혼 참 잘했다는 말 계속 듣게 해줄게. 나랑 결혼해 줄래?”라고 고백했다.
이를 본 서장훈은 두 사람의 감동적인 무드에 눈시울을 붉혔다. 이수근의 타박에 “주책이야. 주접이야”라고 자책해 웃음을 자아냈다.
/comet568@osen.co.kr
[사진] 무엇이든 물어보살

Copyright ⓒ OSEN.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