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의 사랑꾼'에서 박수홍이 최성국의 결혼식을 보며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2일 방송된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이 전파를 탔다.
많은 취재진 속에서 최성국의 결혼식 모습이 공개됐다. 예식장 사정상 대기실로 갈 수 없는 상황에 임시 대기실로 이동했다.하지만 어른들 한복을 챙기지 못한 최성국은 긴장, 급기야 휴대폰도 가져오지 못해 제작진에게 SOS하기도 했다.
이를 모니터로 본 박수홍은 녹화기전 결혼식을 앞둔 상황에서 “저렇게 도와줄 사람이 필요하구나”며 깜짝, 옆에 있던 박경림은 “다 챙긴것 같아도 빼먹기 때문, 결혼식에 내가 챙길테니 걱정마라”며 박수홍과 손을 맞잡아 훈훈하게 했다.
특히 먼저 박수홍이 도착한 모습. 박수홍은 “다음달 나도 결혼한다”며 깜짝 고백, 최성국은 “그때 몰랐다”며 돌아봤다.이어강수지와 김국진부부가 도착했다. 강수지는 “오빠 가지말아라”며 김국진 팔짱을 꼬옥 껴기도 했다. 이에 모두 “원조사랑꾼들”이라며 흐뭇하게 바라봤다.
아내는 ‘순탄치 않을 걸 알면서도 믿음을 준 모습에 무엇이든 할 수 있을 것 같았다’며 회상, 최성국은 ‘내 인연을 원망하며 50년을 살아, 우연히 내 앞에 나타났다’며 회상했다. 이에 박수홍도 “나도 포기하니까 인연이 나타났다”며 공감했다.
한편, TV조선 예능 '조선의 사랑꾼'은 인생의 중대사 '결혼'을 눈앞에 둔 스타들, 그들의 달콤살벌한 결혼 준비 과정을 담은 리얼 다큐 예능으로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ssu08185@osen.co.kr
[사진] '조선의 사랑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