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여친 보면 어쩌려고..'물어보살' 1달 양다리 '환승 커플' 등장 [종합]
OSEN 박소영 기자
발행 2023.01.03 08: 26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환승 커플이 출연했다.  
2일 방송된 KBS JOY ‘무엇이든 물어보살’에 20대 비주얼 커플이 떴다. 1살 연하 남자 친구 때문에 고민이라는 여성은 “남자 친구가 다른 데 가서 다른 여자한테 눈독 들일 것 같다”고 말했다.
알고 보니 이들은 환승 커플이었다. 남자가 원래 연인이 있는 상태에서 교집합 친구를 통해 현 여자 친구를 만났고 관계를 정리하지 않은 채 대시했다는 것.

여성은 “여친이 있는데 나한테 이렇게까지 대시를 하나? 싶더라. 일주일 줄 테니 한 쪽을 정리하라고 했다. 그런데 정리를 안 했다. 그렇게 애매하게 한 달 정도 걸쳐 있었다”고 밝혔다.
결국 이 남성은 원래의 연인을 버리고 현 여자 친구를 택했다. 현재 이들은 사귄 지 200일이 됐다고. 하지만 환승 커플인 만큼 여성은 남자 친구가 또 다른 여자에게 눈을 돌릴까 노심초사했다.
“두 여자 사이에서 갈팡질팡한 건 비겁한 짓이다”라고 일침을 가한 서장훈은 “너희가 결혼할 확률은 1%도 안 된다. 유혹이 어마어마하게 있을 거다. 새 짝이 나타날 거다. 그렇게 한 연애가 끝나고 다음 연애가 시작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수근 역시 “일어나지도 않은 일을 풋풋한 커플이 미리 걱정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대신 남자 친구는 앞으로 거짓말 절대 하지 마라. 트라우마는 상대방이 평생 갖고 살아야 한다. 솔직함이 신뢰를 쌓는 길”이라고 조언했다. /comet568@osen.co.kr
[사진] 무엇이든 물어보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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