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바타2’가 800만, ‘영웅’이 200만 돌파를 눈앞에 뒀다.
3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 집계를 보면 전날 ‘아바타: 물의 길’은 14만 5293명을 동원해 일별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영웅’은 같은 날 6만 8911명이 들어 2위로 뒤를 이었다.
‘아바타: 물의 길’(감독 제임스 카메론, 수입배급 월트디즈니컴퍼니 코리아)은 전편에 이어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13년 만에 선보이는 영화로, 판도라 행성에서 제이크 설리(샘 워싱턴)와 네이티리(조 샐다나)가 이룬 가족이 겪게 되는 무자비한 위협과 살아남기 위해 떠나야 하는 긴 여정과 전투, 그리고 견뎌내야 할 상처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영웅’(감독 윤제균, 제공배급 CJ ENM, 제작 JK필름)은 윤제균 감독이 8년 만에 선보이는 영화로, 1909년 10월 하얼빈에서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한 뒤 일본 법정의 사형 판결을 받고 순국한 안중근(정성화) 의사가 거사를 준비하던 때부터 죽음을 맞이하던 순간까지 잊을 수 없는 마지막 1년을 그린 영화다.
어제까지 누적 관객수는 ‘아바타: 물의 길’이 788만 8045명, ‘영웅’이 174만 1856명을 동원했다. 이에 각각 800만, 200만 돌파를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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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영화 포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