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 싶으면 어떡하죠” 이종석♥︎아이유 10년전 성지 공개됐다..SBS 영상 대방출[Oh!쎈 이슈]
OSEN 강서정 기자
발행 2023.01.04 09: 31

배우 이종석과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열애를 인정하며 연예계 대표 커플로 등극, 매일 화제가 되고 있는 가운데 SBS가 두 사람의 인연이 시작됐던 ‘인기가요’ 영상을 대방출 했다.
SBS는 지난 3일 유튜브를 통해 ‘풋풋했던 서사의 시작...★ 이제는 연인으로 발전한 아이유x이종석’이라는 제목의 동영상을 공개했다.
동영상에는 이종석, 아이유 커플이 SBS ‘인기가요’에서 MC로 오랜 기간 호흡을 맞추면서 보여준 케미를 비롯해 SBS ‘화신’, ‘강심장’에 출연했던 모습까지 담겼다.

‘강심장’에서 아이유는 “지금 여자 셋이 MC를 보고 있다. 남자 MC가 들어오면 잘 해줄 거다. 존재만으로 큰 힘이 될 거다”고 이종석을 응원했다. 이어 두 사람은 MC들의 요청에 ‘인기가요’에서 실제 진행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아이유, 이종석의 ‘인기가요’ 영상도 공개됐는데 두 사람이 팅커벨과 피터팬으로 분장한 모습부터 곱게 한복을 입은 모습까지 다양한 의상을 입고 찰떡 호흡을 보여줬다.
특히 두 사람이 진행하며 나눈 대화도 화제가 되고 있는데 이종석은 아이유에게 피터팬 스타일이 어떠냐고 물었고, 아이유는 “이렇게 훈훈한 피터팬이면 너무 좋다"고 답했다. 또한 아이유가 한복을 입고 어떠냐고 묻자 이종석은 “아이유 낭자, 참으로 곱소이다”고 했다.
이종석이 하차할 때의 영상도 공개됐는데 이종석은 하차하는 소감을 묻는 질문에 “아이유 씨 보고 싶어서 어떻게 하죠”, “아이유 씨 보러 인기가요 놀러와도 되나요”라고 물었다. 아이유는 꽃다발을 선물하며 “언제든지 오셔도 된다”고 화답했다.
이뿐 아니라 ‘화신’에서 이종석이 아이유가 얄미웠다고 말하는 영상도 공개됐는데 당시 이종석은 “‘인기가요’는 어린 친구들이 타겟이라 분장이나 표현 같은 것을 1차원적으로 해야 했다. 그런 것들이 싫었었는데 아이유는 ‘오빠 피터팬 분장 하자’고 아이디어를 직접 냈다. 작가분과 얘기를 했는데 나도 해야 하는 거였다”며 “아이유는 다른 가요 프로그램과 차별성을 두자며 분장을 하자고 했는데 레옹, 마틸다 등 별거 많이 했다. 그래서 짜증이 좀 났었다. 눈사람도 했다”고 말했다.
이어 “아이유가 사랑스러운 이미지지만 나는 그 당시에는 좀 얄미웠다. 직접 말하긴 뭐하고 나중에 그만둘 때쯤 되니 너무 아쉽더라. 미운 정이 들었는지 어땠는지 그랬다”며 “연락을 하다가 ‘그때 왜 그랬냐. 내가 힘들어 하는거 알면서’라고 했더니 ‘나는 잘 해보자고 그런거지’라고 서운했던 것을 얘기했다. 아이유는 ‘오빠는 치사하게 작가님에게 얘기하냐”고 밝히면서 아이유와 둘 도 없는 절친이 됐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해당 영상은 과거 영상이지만 이종석, 아이유의 열애 인정으로 뜨거운 관심을 받으며 조회수 27만을 기록하고 있는 상황이다.
앞서 이종석은 지난달 30일 ‘2022 MBC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한 뒤 ‘그분'을 언급하며 열애를 암시했는데 이후 이종석의 ‘그분’이 아이유로 밝혀졌다. 이후 두 사람은 열애를 인정했고 이종석은 팬들에게 이 사실을 알리며 “20대 중반즈음 처음 인연을 가지게 됐고 뭔가 풋사랑 넘어, 커다랗지만 또 이루지 못한 아쉬움도 있었네요. 긴 시간을 친구로 지내다가 이제서야 이렇게 됐네요. 저는 저대로 열심히 살다가도 늘 마음 한구석에 자리잡은 이상한 친구였던 것 같습니다. 이렇게 얘기하면 우리 팬들은 이해를 할 것 같은데 저에게 강단이 같은 존재였어요. 친구로서 어떤 방향성과 삶의 고민들을 함께 투닥투닥 고민해주기도 하고 의지가 되기도 하고 동생이지만 가끔 누나 같기도, 어른 같기도 하지만 또 지켜주고 싶은 멋진 친구랍니다”라고 밝혔다.
아이유는 “저의 오랜 동료였던 분과 서로 의지하며 좋은 마음을 키우고 있습니다. 긴 시간 동안 고맙게도 저를 응원해 주고 저에게 항상 '멋지다 멋지다'해주고. 또 진심 어린 격려를 보내준 듬직하고 귀여운 사람입니다”고 전했다. /kangsj@osen.co.kr
[사진] 동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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