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동휘가 영화 ‘극한직업’(2019)과 ‘콜’(2020) 이후 다시 한번 형사 캐릭터로 활약할 전망이다.
올해 MBC 기대작으로 주목받고 있는 새 드라마 ‘수사반장 1963’(가제)에서 이동휘는 형사 캐릭터를 맡을 것으로 5일 OSEN 취재를 통해 확인됐다.
이 드라마는 ‘공조’(2017)의 김성훈 감독이 연출을 맡으면서 이동휘와 영화 이후 6년 만에 재회하게 됐다. 앞서 지난 2017년 개봉한 김성훈 감독의 ‘공조’에서 이동휘는 북한 범죄 조직의 두목 차기성(김주혁 분)의 부하 박명호 역으로 출연했던 바.

새 드라마 ‘수사반장 1963’(극본 김영신, 연출 김성훈)은 18년 간 전파를 타며 무려 880부작으로 종영한 레전드 드라마 ‘수사반장’의 프리퀄 버전이다. 1970~80년대를 배경으로 삼았던 ‘수사반장’보다 약 10여 년을 앞선 1960년대를 설정했다.
이에 시경수사과 특수본 형사들이 박 박장을 중심으로 한 팀을 꾸리게 된 과정과 활약상을 그릴 예정.
영화 ‘극한직업’에서 마약반 형사, ‘콜’에서 순경을 연기했던 이동휘가 이번 드라마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된다.

김성훈 감독이 데뷔 후 처음 드라마 연출을 맡게 된 ‘수사반장 1963’은 영화제작사 바른손씨앤씨가 만든다. 드라마 ‘김과장’(2017), ‘열혈사제’(2019), ‘빈센조’(2021) 등의 극본을 쓴 박재범 작가가 이 작품의 크리에이터로 참여했다.
‘수사반장 1963’은 배우 캐스팅 등 프리프로덕션 기간을 마친 뒤 오는 4월께 본격적으로 촬영에 들어가며 올 하반기 MBC 방송 예정이다.
한편 이동휘는 디즈니+ 드라마 ‘카지노’를 통해 전세계 시청자들을 만나고 있으며, 영화 ‘빙의’(가제)의 개봉을 앞두고 있다. 또한 ‘범죄도시4’에서 빌런 역을 맡아 관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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