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유나이티드가 파괴력 있는 ‘원클럽맨’ 공격수 김보섭과 2년 더 함께한다.
인천 구단은 구단 유소년 팀 U-12, U-15, U-18을 모두 거친 ‘인천의 아들’ 원클럽맨 공격수 김보섭과 2년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고 5일 밝혔다. 새로운 계약 기간은 2025년까지다.
인천에서 나고 자란 ‘로컬보이’ 김보섭은 구단의 유소년 시스템(U-12, 15, 18)을 모두 거친 후 2017시즌 인천 프로팀에 콜업돼 상무 입대를 제외하면 인천에서만 활약한 원클럽맨이자 ‘프렌차이즈 스타’다. 인천에서의 5시즌 동안 86경기 출전, 7득점 6도움을 기록했다.
![[사진] 인천유나이티드 제공.](https://file.osen.co.kr/article/2023/01/05/202301050807772226_63b62280e9dc6.jpg)
프로 데뷔 시즌인 2017시즌 신인임에도 3경기에 출전해 가능성을 보인 김보섭은 이듬해 21경기에 출전, 2득점을 기록하며 가능성을 보였다. 2019시즌을 끝으로 상무에 입대한 김보섭은 2020, 21시즌 상무에서 기존의 오프더볼 능력 등을 보완하는 등 기량이 만개해 17경기에서 1골 1도움을 기록했다. 2021시즌 후반기 전역 후 인천에 본격적으로 녹아들며 15경기에 출전 1도움을 기록했고, 2022시즌에는 34경기서 5골 4도움을 기록, ‘커리어 하이’를 찍으며 팀의 창단 첫 아시아챔피언스리그(ACL) 진출을 이끌었다.
K리그 통산 109경기 8득점 7도움을 기록 중인 김보섭은 인천과 2년 재계약에 성공하며 팀의 파괴력 있는 공격을 이끌며 아시아 무대에 도전할 전망이다. 그는 “오랫동안 함께 한 나의 팀 인천이 ACL 무대를 나가게 되어 감개무량하다. 새 시즌 준비 잘해서 오래 응원해주신 팬 여러분께 보답할 것”이라며 소감을 밝혔다.
인천 구단과 연장 계약에 합의한 김보섭은 팀의 태국 치앙마이 전지훈련에서 2023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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